초의를 읽고 초의임다 -보고서
초의를 읽고 초의임다
초의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다가 오늘, 마지막 장으로 치닫는 순간 할머니가 생각났다.
그리고 눈에 나만의 죄 어린 물기가 어린다.
내가 받은 동전 두 닢은 도대체 누구에게 돌려줘야 하는가. 『초의』를 읽는 동안 내 머릿속에는 동전 두닢 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조금은 명확해진다.
이 책에서는 초의 스님을 중심으로 그 이야기가 전해진다.
당연한 거겠지만 꼭 서로 다른 벗에게서 또 다른 벗의 소식을 듣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읽는 내내 웃음을 머금을 수밖에 없었다.
어설프게 알아도 조금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하니, 또 반가운 이름들이 자꾸 나오니 재미가 없을 수가 없다.
그래도 그 중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이 소설의 주인공이며 실제 인물이었던 초의 선사이다.
완당의 투정을 다 받아 주고 아버지 같은 정약용에겐 깊은 위로가 되며 소치 허련에겐 예술적인 면을 부각시켜줬던 그는 나에게 은은함으로 다가왔다.
소설 중반부에 이런 말이 나온다.
‘엉뚱한 것에 대한 말인데 엉뚱한 것은 그윽한 것이란다.’ 현은 검다라는 뜻 외에도 그윽하다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엉뚱하며 강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초의 선사의 그윽함이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라 불렸던 추사 김정희의 오만함을 눌렀다고 생각한다.
아니 눌렀다는 표현은 초의 선사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그냥 받아들이고 이해해 주고 아껴주며 아낙에게 받았던 동전 두 닢을 돌려주었다는 표현이 옳다고 생각한다.
초의 선사의 됨됨이가 여기에서 잘 드러난다.
아낙에게 받은 동전 두 닢을 평생 가슴에 새기며 겸손하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진정한 구도자로서 산 초의. 그는 배고픔도 알고 눈물의 참된 의미도 알고 있는 사람이다.
또 가마도 메어 봐 가마 메는 사람의 고통을 알아 절대 가마는 타지 않겠다고 다짐한 사람이다.
여기에서 나는 진정한 한 사람을 만난다.
그는 그림과 시문을 잘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별로 머릿속에도 가슴에도 들어오지 않는다.
그가 죄를 말하면서 가마 타는 사람이 또 차 마시는 사람이 차 잎을 땄던 것을 생각하지 않고 가마 메는 사람의 힘겨워 보이는 어깨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죄라고 말한 부분에서 나의 마음은 좀 우울했다.
아 바로 이것이구나. 참 깨달음은 멀리 있..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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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초의를 읽고 초의임다 -보고서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1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초의를 읽고 초의임다
파일이름 : 초의를 읽고 초의임다.hwp
키워드 : 초의를읽고초의임다,초의,읽고,초의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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