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칭이 대세인듯 하다. 책쓰기 코칭 상담 코칭 정리 코칭등 다양한 코칭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라이프코치로써 활동중인 권세연
저자의 실제 코칭사례담을 엮은 책이다. 다양한 인생의 고민과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담자들에게 오늘의 자신의 기분을 색깔로 표현해 보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코칭을 엿보면서 내가 가진 고민과 여려움들도 상당부분 일맥상통해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각 코칭 사례담이
사이에 페르마타라는 코너가 있어서 직접 참여해 볼 수도 있고 질문에 답을 하면서 간접 코칭을 받는 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페르마타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
요약 악곡의 표정에 변화를 주기 위하여 곡의 중간이나 마지막 등에서 박자의 운동을 잠시 늦추거나 멈추도록 지시하는 표.
등의 기호로 나타낸다. 페르마타에는 몇 가지 용법이 있다. ① 이 기호가 붙은 음표나 쉼표를 실제로 적혀 있는 길이보다 길게 늘여서 연주하라는 지시로 사용되며, 이 때는 늘임표라고도 한다. 늘이는 길이는 제한이 없고 연주자의 해석이나 악곡 중 기호가 붙어 있는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② 단순히 악곡의 마침을 나타내는 일도 있으며 그 때는 겹세로줄 위에 적는다. ③ 코랄에서는 단순히 단락의 숨쉬기를 나타내며 음을 늘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페르마타 [fermata] (두산백과)
우리 인생이라는 악보에도 페르마타라는 기호가 중간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현대인들은 바쁘다. 무한 경쟁 사회속에서
내몰리고 있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나역시도 간만에 주어지는 휴일에도 자기계발을 해야 하고 하나라도 더 배워서 앞서가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이런부분들에 있어서 잠시 멈춤이라는 시그널이
주어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4단계의 사회적 활동의 멈춤도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 코칭의 전문인 권세연 코치의 코칭 현장으로 같이 가보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자신감 있게 시작하고 싶은 그대에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미래로부터 역산해서 현재의 행동을 결정한다.
20대 초반 인도로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 제일 먼저 한 일은 3개월 후 출국 날짜를 정하고 환불이
불가한 가장 저렴한 항공권 구매였다. 출국과 귀국날짜를 정하고 환불이 불가한 가장 저렴한 항공권 구매였다. 출국과 귀국날짜가
정해지자 일사천리였다. 두달간 어떤 시간을 보낼지 일정도 짜고 보름전에 비자발급 예방 주사도 맞았다. 인도에 여행가고 싶다.
생각만 할때는 나 영어도 잘 못하는데, 혼자 국내 여행도 해본적이 없는데라며 여행을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하는 수천가지의 이유를
나열했다. 이런 핑계로 차일피일 미푸며 나아가지 않던 진도가 항공권 구매와 동시에 착착 진행되었다. 명확한 목표가 눈에 선명히
보일 때 우리가 일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생기는 걸 가장 강력하게 경험한 순간이었다(사실 이때 내 눈에 보이는 것은 인도에 도착해 행복한 내 모습이 아니라 그날 떠나지 않으면 그 당시 아르바이트로 모은 피 같은 100만원이 넘는 내 돈을 날린다는 생각이었다는 것을
거의 15년이 지난 지금에야 고백해 본다) (P.148~149)
지난 해 6월 우연히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 있었다.
<엄마인 당신이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책이었다.
어? 내 바람인데?
나는 엄마고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10년도 넘게 했다. 그런대 딱 내 꿈의 책 제목이라니 이 책을 읽으면 어쩌면 내가 작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숨에 책을 읽어 내려갔고 서평을 블로그에 남겼다. 내가 서평을 올린 다음날 닉네임 우와 님께서 댓글을 남겨주었다. 독자님 안녕하세요? 저자 백미정이라고 합니다. 실망스럽다로 끝나면 어쩌나 걱정하며 읽어내려 갔는데 진심
가득한, 꿈 가득한 서평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과 함께 행복하시길 두손 모아 바랍니다. 예비 작가님 누가 보고 있지도 않는데 혼자 창피해서 얼굴이 달아올랐다. 작가가 되고 싶단 생각만 했지 글은 한 편도 안 쓰는 나보고 예비 작가님 이라니! 처음에는 풉하고 웃음이 났다. 그리고 이네 씁쓸하단 생각이 들었다.언제가 나도 책을 쓰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쓰지는 않고 생각만 하고 있을 테니까.
나는 그런 생각이라도 하는 내가 기특하다며 스스로 위한하며 살고 있겠지 나는 내 꿈을 바람에 흘려보낼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P157~158)
우리가 코칭을 받는 이유는 우리 삶을 좀더 풍요롭고 보람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이웃들에게 잠시나마 자신의 삶을
재점검하고 인생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