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고등학교로 명문대 진학하기 - 제도권 교육을 벗어나 도전으로 이룬 합격 스토리
한승이 지음 / 율리시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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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고등학교를 다닌다는 건 새로운 세계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요즘 뉴미디어의 발달로 인해서

해외의 학교를 한국에서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교육은 전통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우리들의 입장에서

보면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통한 시도를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서 성공한 자녀들의 교육법에 대해서 전해주고 있다. 한 번쯤은 주목해 볼 만한 분야라고 생각

한다.

물론 온라인이라는 한계로 인해 사회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상황을 해결하고,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입시를 계획하는 기반이 되어 주었습니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자기 주도적으로 움직여야 했습니다. 안 된다고 해도 가능성을 보여주면 설득하는

적극성이 필요했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적극적인 태도는 대학 입시 사정관에게 간절함과 진정성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입시에서 에세이는 논술문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하는 이야기입니다. 형식적이거나 딱딱하게

시작하면 읽는 사람의 관심이 식어버립니다. 입학 사정관들은 수천 편의 에세이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첫 몇 줄만

봐도 ' 이 글을 끝까지 읽을지 말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입부에 Hook(독자를 끌어당기는 요소)를 넣

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컨설팅 업체도 많습니다. 결국 읽고 싶은 이야기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것이죠.

저희 아이들은 입시 컨설팅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뭔가 특별한 전략을 세워서 준비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아이와 오랜 시간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배우고 싶은지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바탕으로 목표 대학들을 직접 찾아보고,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 설명회 신청

도 하고 에세이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활동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갔습니다. 시간이 걸렸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아이가 자기 힘으로 생각하고 준비해온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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