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휴머니즘이다 고로 존재한다
백지희 지음 / 빅마우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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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즘 이슈가 되는 ESG에 대해서 기업의 실천사례와 그 과정에서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디자인을 통

한 더 나은 삶의 공간과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의 메시를 선명하고 감도 높게

전달하고 기업과 사회를 직관적으로 연결하는 사례를 통해서 독자들의 비즈

니스에 접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브랜드가 걸어온 길을 훓으며, 반추하고, 소화하는데 꾸역꾸역 시간이 필요했다.

글로,목소리로,눈동자에서 읽은 그들만의 서사를 무채색의 텍스트로 옮기기 위해

서는 발효의 시간과 차가운 공기 그리고 대감님 같은 헛기침이 필요했다.

마음 식힐 시간을 벌기 위해 상상 속 긴 수염을 쓰다 듬었다.

오늘날의 디자이너들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환경에 대한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다.

귀를 막아도 사회와 자연의 신음이 들려온다. 디자이너들은 아름다움의 추구와 동시에

책임감과 공감의 교착점에 서 있다. 디자이너는 재료부터 공저 등의 모든 선택을 통해

지구를 치유할 수도 있고 더 해를 끼칠 수도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디자인이 변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조용 하지만 강한 힘을 발휘해야 한다.

제3의 공간은 미국의 도시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가 그의 저서 제3의 장소에서 소개한

개념이다.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제3의 공간이 이탈리아의 동네 노인들이 모여드는 작은

우물이 있는 광장, 영국과 아일랜드의 마을 골목마다 있는 주점, 오스트리아 빈의 커피

하우스 같은 곳이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는 고독감이나 소외감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

안으로서 공간에 주목해따. 그는 자연스러운 인간관계 속에서 교류와 소통을 하는 공간의

기능을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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