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 시대 - 치열하게 살았는데 왜 이토록 허무한가
조남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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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충만주의와 목적주의에서 목적주의의 허상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삶은 도달하는 것이 아닌

채워가는 것이라고 한다. 잘살고 있다는 만족감이 무너진 대공허의 시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나름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듯 하다. 일 중독 성취중독 속에서 둘러쌓인 우리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제시하기 위한 철학적인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삶이 공허하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흔히 내 삶에 의미 가치가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죽음 앞에서 후회 없을 만한, 혹은 하루를 돌아 봤을 때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큰 의미나 가치를 자신의 삶에

덧불이려 합니다. 바로 이를 목적이라고 부릅니다.

이제 하루를 마무리 하며 오늘 하루가 의미 있고 가치 있었는가를 판단하는 방식도 분명해집니다. 먼 미래의

목적을 위한 오늘의 계획을 잘 지 켰다면 오늘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하루입니다. 반대로 지키지 못했다면

공허한 하루가 되겠죠. 결국 최종 목적을 이루어야 의미, 가치 있는 삶이 뒤기에 계획한 대로 보내지 않은

하루는 쓸모 없고 낭비한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목적 주의 도식에 따라 삶을 설계하고 평가

하는 방식입니다.

충만 주의는 그런 우리를 혁신적으로 구원해줄 수 있습니다. 거창한 것만이 아닌, 그 어떤 경험에서도 내 삶의

의미감과 가치감을 회복할 수 있다는 논리적 증명이니까요. 심지어 우리가 사소하게 여겼던 일상 경험으로 부터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등잔 밑이 어둡다는 비유 그대로 아주 가까이에 늘 곁에 있었던 일상으로 부터

삶의 의미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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