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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설계자들
황동희 지음 / 좋은피알 / 2025년 8월
평점 :
K-컬쳐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듯 하다. K-팝 K-무비 등이 외국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편승해서 K-뷰티 또한 선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패션 뷰티업계에서의 경력
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지식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지식에 문외한
인 나역시 이 책 한권을 읽으므로써 지식을 조금은 알게 되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저자의 다음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진리만 변하지 않는다. 화장품 시장 역시 그렇다. 업계 사람들끼리는
화장품 시장 10주년 주기설 같은 말을 한다. 대략 10년을 주기로 판이 바뀐다는 이야기인데,
특정 산업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은 판이 바뀌기에 매우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화장품 산업은
실제로 그렇다. 대세 브랜드가 바뀌고 고객들이 구매하는 방법과 채널이 모두 바뀐다. 또한
브랜드를 구매할 때 받는 마케팅 메시지와 매체도 달라진다. 이에따라 브랜드사의 성장 전략
역시 큰 줄기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수십 년 동안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같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이들은 품질과 생산력, 유통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시장에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성공 브랜드가 만들어지고 있다. 바로 K-뷰티 글로벌
고객들과 직접 연결되고, K-뷰티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
감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