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여행. 레저.를 즐기는 순간 - 앎과 자유를 향해서
안소연 지음 / 좋은땅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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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가족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포토 에세이 한권이다.

이 책을 보면서 여행을 가면서 경험한 장소와 여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나 역시 여행을 통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저자의 여행레저에 동참해보자.

아쉬움만 가득할 뻔했던 첫 여행에 선물같이 발견한 수제 옷집.

아마 예전에는 보이지도 않았을 가게 문 앞에서 서성이고 사지만

찍기를 5분. 중앙시장을 향해 갔다가 발길을 돌려오는 게 5분.

직접 미싱을 돌리고 있던 여사장님 옆에는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있는

커튼, 앞치마, 옷, 원단들.

신랑 없는 남매 육아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조식을 포기할 순 없다!

싱숭생숭한 기분을 접기 위해서 아침 산책을 나갔다. 주말이니 조금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말이다. 잘 보이지 않던 작은 나무들, 생소한 나무

들이 눈에 들어온다. 장미과의 매끈한 몸체의 나무, 이제는 잘 모르겠지만,

다 같이 떠나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다. 하나씩 하나씩, 두 아이의

점심으로 국밥을 마무리하고, 캐리어를 챙기고, 애들 채비를 하고 보니

어느새 시간이 2시에 다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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