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힐링 - 취향 저격! 전국 로컬힙 템플스테이 50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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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을 사는 이들에게 때로는 멈추고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런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으로 템플 스테이를 꼽을 수 있다.

도심 속에서 벗어나서 절이라는 조용한 공간에 들어가서 나만의 시간을 통해서 명상과 수행을

통해서 자아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대중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뉴진스님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뜨고 있는 이 때에

힙플스테이를 모아서 전국 템플 스테이를 갈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번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어느 사찰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용문사 템플 스테이만큼은 가을에 찾아야 한다. 양평 최고의

단풍 핫 스폿인 용문산 하고도 가을 SNS인증 샷 포인트로 핫하게 떠버린 곳이 용무사 사

찰이니까 사찰하면 정숙함과 진중함만 떠올리겠지만 용문사는 이 고정관몀을 완전

뒤집어버린다. 아예 주차장에서 일주문 앞까지 1km 이어지는 공간을 통째로 테마파크

로 변신 시켜 버린 것이다. 그야말로 사찰 트랜스포팅이다.

2017년 탬플스테이 사찰로 지정받은 무량사는 용서를 전면에 내세운 최고의 자비심은 용서

입니다.라는 타이틀로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실 화를 내고 증오를

해봐야 의미가 없다. 굳이 불교적으로 표현하자면 증오의 불길은 미워 하는 자에게 가 닿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마음만 불태울 뿐이다. 유명 개그면 신동엽은 운전을 하다가도 화를

내는 법이 없다고 고백한다. 그저 자기 마음만 상할 뿐이다라고 말한다. 용서라는 게 그렇다. 용서는 상대가 하는게 아니다. 오직 스스로만 할 수 있다. 심지어 용서를 하는 순간그 감정에 대한 통제권도 자신에게 온다. 그러니 다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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