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로 신혼여행을 갑니다 - 전우애로 뭉친 신혼부부의 좌충우돌 탄자니아 여행기
이효림 지음 / 구텐베르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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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두 부부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시작된다. 프롤로그 부터 흥미로웠다.

결혼조건이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같이 가줄 사람을 구한다는게 참으로 의아했다.

이들의 여행기를 쭉 읽으면서 나 역시 한번 탄지니아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다.

곳곳에 있는 사진들이 생동감 있게 느껴 졌다.

탄자니아를 여행할 때 주의 사항은 이런 것이다.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을 만나면 정신 똑바로 차릴 것.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을 나쁜 짓이라며, 욕하고 화내지 말것.

쌍안경이 단 하나뿐이라도 약속했던 냉장고가 전혀 시원하지 않더라도 여행은 즐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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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이야기를 금기시하는 한국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돈에 관해서 이야기 할 일이 정말 많았다.

특히 재미있는 건 팀 문화였다. 미국과도 유럽과도 조금 다르 식의 특별한 팁 문화가 이곳

탄자니아에 있다. 사피리 여행을 중개하는 여행사 사이트 한 칸에 탄자니아에서 팁주는

법이라는 항목이 있을 정도였다.

수사자가 다스리는 영역의 면적은 여의도의 50배에 이른다. 만일 누군가 자기 영역을

침략한다면 당장 전쟁을 시작할 준비가 언제라도 되어 있어야 한다. 이들이 아버지의

왕위를 빼앗는 햄릿식 비극도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에

수사자는 늘 긴장 상태를 유지한다. 암사자는 그런 그의 노고를 알기에 식량을 양보한다.

그 누구도 일방적으로 희생하지는 않는다. 부부 사이의 속사정은 오직 부부만이 알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마사이족 사람들은 별종으로 통한다. 특유의 호전적인 성향 때문에 호텔의

경비로 고용된다. 타이슨은 내게 마사이 족이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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