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을 향하여 -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순례
이영수 외 지음 / 블레싱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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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이면 한번쯤 가고자 하는 성지순례이다.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할때 정인균 목사님의 참여하신

책이라서 관심을 가졌다. 개인 출판사도 하나 내시고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시는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

이 책을 통해서 성지순례지를 곳곳을 다녀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통곡의 벽등 역사적인 유례에 대해

서도 잘 설명을 해주고 있다. 요즘 중동지역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 종교란 때로는 과하게 나갈때는 서로에게 해가 될 수 있다. 적당한 선을 지키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성산 시내산의 감동을 간직하고 하산할 때 말없는 낙타를 만나게 된다. 낙타는 하루 일을 끝마칠 시간이 되면

주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등에 있는 짐이 내려지길 기다린다. 낙타는 또 새 날이 시작되면 또다시 주인

앞에서 무릎을 꿇고서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말없이 짊어진다. 낙타는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절대 마다

하지 않는다. 그 짐은 낙타 자신의 존재 가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일을 다 이룬 후에는 주인의 손에

의해서 내려질 짐이기 때문이다. 주인 앞에서 무릎을 꿇는 낙타에게서 우리는 인생의 삶을 배운다.

쿰란 공동체는 신앙적으로 보수에 가까웠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 광야에서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오직 성경 연구에만 몰두하였다. 재산을 헌납하고 공동생활을 하였다. 어찌 보면 때가 묻지

않은 신앙임을 알 수 있다. 그들의 공동체 생활에서 가장 중요시했던 신앙 행위는 성경 필사였다고

추측한다. 그들이 남긴 것이 사행 사본으로 보는 것이 학자들의 견해이다.

현대에 와서 당시의 건축 양식을 재현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거듭된 실패는 페트라를 신비의 도시로

남겼다. 영화 인디에나 존스, 트랜스포머, 한국 드라마 미생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알카즈네는

지진에도 불구하고 페트라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건물이다. 이렇게 정교한 건물이 돌을 깍고

다듬는 작업만으로 만들어지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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