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나와 당신의 아픔과 열정이 우리를 만드는가
권용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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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의 짧은 글들을 통해서 저자의 생각과 철학을 밝히고 있는 에세이집이다. 한가지 아쉬운건 저자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다는 점이다. 단순히 켄자스대학을 졸업했다는 정보밖에 얻을 수 없었다. 글을 읽

으면서 저자가 어떤 사람일까 하는 점이 궁금증으로 와닿았다. 다음 책에서는 독자를 배려하기 위해서

라도 저자 약력이라든가 사진등을 기재하는게 좋을 듯 싶다. 자칫 신비주의 전략으로 저자가 꼼꼼

숨어 있는 듯한 인상을 펼치는 듯 하다. 저자는 기존의 인문학적 사유와 사색이라는 첫번째 책을 내고

두번째 책을 낸 사람 이었다. 나름 이분야에서 조예가 깊은듯 하다. 다만 아쉬운건 글이 연속적이지

못해서 한편의 에세이가 끝나고 새롭게 시작되어서 연결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다음에는 이런 점

들을 감안해서 책을 내시면 좀더 독자에게 와닿는 책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글쓰기란 인간의 일상과 삶의 이러저러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며 이런 견지에서 휴머니즘은 커다란 명제

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어줍잖은 감상적 휴머니즘을 다루는 글을 쓰기에도 거북하며 보기에도

불편하다. 희멀건 피부와 윤기가 흐르는 인상에 해맑은 표정으로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번뇌와

모순을 말한다는 것도 왠지 거북하기도 하고 듣기에 불안하기도 하다.

현대사회를 논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살기 쉽지 않은 세상이라는 것이다. 남의 돈을

번다는 거 자체가 어려운 일이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상처받고 방황하게 되는 건 아닌가.

인간관계에서도 사랑이든 우정이든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차라리 속이

편할 수도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상처, 아픔, 트라우마라는 어두운 정서는 삶의 한 시점에서

생겨나는 것이고 어떠면 본질적인 삶의 시작은 이들 어두운 정서를 이겨 내고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 지식과 감성 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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