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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려고 읽습니다
이정훈 지음 / 책과강연 / 2023년 1월
평점 :

우리가 독서를 하면서 왜 하는지에 대해서 자각없이 맹목적인 책읽기를 하는 우를
범하지 말것을 권하고 있다. 이 책은 다독의 환상에서 벗어나라는 충고로 시작하고
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대단한 일이 일어나거라고 자랑하고 자신의 읽은 권수를
자랑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보다 왜 읽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찾고 독서에 임할
것을 바라고 있다. 책과강연의 대표로써 강의와 백일백장 쓰기 챌리지를 통해서
많은 작가들을 양산하고 계신 분의 철학과 의지가 녹여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선택할 때 저는 두가지만 생각합니다. 첫번째 현재 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를 봅니다. 그렇다면 책선택에 앞서 구체적인 문제부터 정립해야겠죠. 독서에 앞서
자기문제를 확인하고 정리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책을 선택할 때 생각하는 두 번째는 예측 가능한 미래의 문제를 현재 시점으로 당겨와
고민해 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지금 은퇴하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문제를
제기해 봅니다. 인생의 시간을 조금 앞당겨 가정해 보는 겁니다.
쓰기의 과정은 문제이고 완결된 글은 해답입니다. 문제를 내고 풀기를 반복하십시오.
쓰기는 그 자체로 목적이자 결과입니다. 그 자체로 진행이자 완결입니다.
제가 3개월 6개월 단기 글쓰기를 하는 이유입니다. 끊임없이 제 인생에 문제를 던지고
풀어가는 과정에서 삶을 각성합니다. 타자의 눈과 입만 좇아서는 자기 인생을 제대로
살펴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