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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이아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월
평점 :

오랜만에 시를 읽고 마음의 심상이 차분해지는 듯하다.
시는 우리의 마음에 심금을 울리게 하는 매력이있다.
때로는 가득찬 텍스트에서 느끼는 피로함에서 탈피해서
쉬어가는 느낌을 시에서 받게 된다. 시는 우리의 마음을
재충전하게 하는 책이다.
사랑 스러운 꽃
고운 꽃
바라만 봐라
어여삐 핀 꽃 바라만 봐라
사랑스러운 꽃이라 하여
다른 곳으로
옮겨 심으려 하지 마라
그리움의 토양에서
자란 꽃은
그리움의 자리에서 더 빛날 테니
달빛 그림자의 사랑
달빛을 찾아 헤매는
길위에서 이슬을 머금고서
다시 달빛을 따라나선다
사랑이 뭔지
달 바라기처럼
아마도
그리운 이의 눈빛도
달그림자에 담았으리라
바다 위에 마음을 띄우고
바다 위에
은은한 마음을 그리고 그리기를
바다위에
따뜻한 사랑을 배우고 배우기를
바다위에
쌓인 그리움을 느끼고 느끼기를
바다위에
푸른 상처를 만지고 만지기를
바다위에
잔잔한 마음을 띄우고 띄우기를
본 서평은 출판사 지식과 감성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