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일기
원종성.오형숙 지음 / 좋은땅 / 2023년 1월
평점 :
품절




실버케어에 대한 사회적인 수요가 늘고 있다. 언제가는 우리는 다들 요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보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좋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노년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표지만 보고 이 책이 만화책인줄 알았는데 아니여서 조금 당황했다. 늙은

어르신을 두고 있는 가족이라면 한번 쯤 읽어보면 유익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

먼길 가시는 날

그제 내린 낙엽 위에

또하나가 겹치고

가을비가 내리더ㅣ

어제는 서로 붙들고 담벼락에 붙어 있구나

​

아침 따스한 햇살이

낙엽을 감싸 주어

오늘만큼은

그 어느 날보다 화사하구나

​

천진난만한 꾸러기들 낙서위에

나름 어울렸던 잎새들

간밤의 소소한 바람에도 힘없이 흔들거리며 신음을 하고 있구나

​

가을 구름은 아직도 높게 흐르고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여념 없건만

마지막 잎새만이 조용히 흘러 떨어진느데

햇살과 바람 앞에 장사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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