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도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몸이 아프고 가족들이 암으로 세상을
달리하는 우여곡절도 겪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피아노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하농과 어떻게 하면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어서 빠르고 집중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하농을 하면서 손가락
풀던 기억이 난다. 비록 나는 실용음악을 좋아하지만 클래식 피아노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이순 작가의 첫책의 탄생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피아노 연주는 뇌를 자극한다. 노래를 연주하고 배우는 동안에는 자극을 받는 뇌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더 활
성화 된다. 음악가가 비음악가에 비해 뇌의 청각 정보를 저장하는 영역이 더 발달해 있다. 피아노 연주를 통해 청각
정보를 암기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농 교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샤를르 루이 하농이 쓴
하농 교재는 피아노 치는 사람이 하농공부가 안 되어있으면 마치 전쟁터에 나갈 때 총이나 칼을 들고 나가지
않는 것과 똑같다고 말하고 싶다.
예술의 정당성을 증명하는 바는 예술은 사람들 마음속에 타오르는 내적 연소이며, 그것을 천박하게 드러내어
공공연하세 과시하는 일은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예술의 목적은, 신경을 흥분시키는 아드레날린을 순간적으로
분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금씩 일생 동안 설레는 놀라움과 차분한 평온의 심적상태를 구축하여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