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듯 씩씩하게 - 나를 미워하지 않고 내일을 기다리는 법
김필영 지음, 김영화 그림 / 을유문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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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영쌤의 삶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전해지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읽어보시길

삶의 냄새가 나는 에세이를 읽으면 느끼는 점은 사람 이야기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든다.

평범하고 일상적이지만 누구나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다. 무심한듯 씩씩하게 이 책에서 김필영 저자

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주고 있다. 휴대폰 점원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폰을 팔기위해서 관심없지만 좋은 애기를 해주어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다양한 남자들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연애담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면서 자신의 코를 고칠 것을 권유받지만 이내 나오게 된 이야기

이 일련의 이야가기 소중한것은 필영쌤의 삶의 한면 한면 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삶을 잠시나마 동행하고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중간중간 만화가 있어서 오랜만에 만화를 접하였다. 이웃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가벼운 인생이 어때서요

문득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처음으로 생각했던건 스물둘의 어느 날이었던 것 같다. 그날도 집에 안들어가고

친구 집에 머무는 중이었다. 침대 옆 책상에 앉아서 시계를 보니 자정이 넘어가고 있었다. 창밖으로 주황색 피

시반 간판이 보였다. 침대에서 잠이든 친구를 잠시 쳐다보다 짧은 트레이닝 복 바지를 입은 그대로 밖으로 나왔

다. 아까 봤던 피시방으로 가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워드를 띄워 놓고 떠오르는 것들을 적기 시작했다. 처음

부터 어디가 어떻게 잘못됐느지에 대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다라야 할 목표에 대해 적었다.

다음날이 되자 잘못들은 반복되었다. 어제 기댔던 사람에게 오늘도 기댄다.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을 어제 만났다면 오늘도 만나다. 스스로 성처 주는 행동 역시 처음이 어려울 뿐, 이후로는 쉽게 반복된다. 나는 무언가를 선택할 때면

주변에서 봤거나 한 번이라도 경험했던 쪽으로 자연스럽게 마음이 기울었다. 주위 친구들은 내가 했던 잘못을 똑같이 저지르고 있었다. 다지 그 잘못의 크기가 서로 달랐을 뿐이었다.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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