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세살인 할아버지가 열세살 하준이에게 인생에서 교훈과 조언을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여러 위인들의 열세살에 있어던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손자와의 소통을 하고 있다. 할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나는 이책을 처음 접할때 열세살 솔시레라는 제목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궁금했다. 솔시레 주 3화음 중 하나인 딸림화음의 소리다. 이 책은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간 위인들의 열세 살 이야기와 열세살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인물전 76권을 통해서 삶의 지혜와 도움을 독자에게 선사하고 있다.
지식과 위험 두 낱말이 따로따로 있으면 별 느낌이 없지만 이것인 지위식험으로 엮이면 마음이 움직이고 머리가 가만있지 않게 된다. 지위 머리로 위태로움을 알고 식험, 마음으로 험난함을 느끼게 되어 그만큼 지위식험이라는 말이 사람을 보다 영글게 한다. <열세 살 솔시레>도 그렇게 관련지어보며 읽기 바란다. 대나무 처럼 마디마디 분절되어있는 이야기를 통으로 엮어서 읽는 지혜를 지니기 바란다. (P.5)
프랭클린은 집이 가난하여 열 살 무렵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고 먹고사는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해야 했기에 어려서부터 노동 시장에 뛰어들어야 했다. 부모의 도움말이나 스승의 충고 등이 전혀 엾어 프랭클린으 스스로 자기를 통제하며 행동의 절제를 꾀하였다.
절제. 배부르도록 먹지마라
침묵, 남에게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하지 마라.
질서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정돈하라.
결단, 결심한 것은 반드시 이행하라.
절약,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유익하지 않는 일에 돈을 쓰지 마라.
근면,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시간은 돈이다.(Time is money).
진실, 남을 속이지 말라.
정의,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남에게 돌아갈 유익을 빼앗지 마라.
중요, 극단을 피하라.
청결, 몸과 습과 의복등을 항상 깨끗이 하라
평정 사소한 일이나 일상적인 일에 흔들리지 마라
순결 이성 교제에 일편심을 지켜라
겸손,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아라
<프랭클린 자서전> 중
이렇게 열세 덕목으 정하여 매일 이것을 점검하며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였다. <프랭클린 자서전>은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다. 물려 받은 재산이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크게 성공한 플랭클린의 행적이 고스란히 담긴 자서전을 머리맡에 두고 때때로 읽을 만한 책이다. (P.88~89)
지금까지의 글은 열세 살 부터 읽은 <소학>에서 할아버지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 중 익자삼우, 손자삼우를 내 마음에 새기기를 부탁한다. <소학>은 육교 사회의 도덕 규범 중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을 가려 뽑은 것으로서 유학 교육의 입문서와 같은 구실을 하였다. 주자에 의하면 <소학>은 집을 지을 때 터를 닦고 재목을 준비한느 것니며, <대학>은 그 터에 재목으로 집을 짓는 것이 된다고 비유하여 <소학>이 인간 교육의 바탕이 됨을 강조하였다.(P.248)
이 가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천고마비의 계절 책읽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 위인들의 열세살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고 이를 통해서 삶의 혜안을 가져가는 여러 이웃들이 되었으면 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 지식과 감성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