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법칙 - 꽃은 아름답다. 그러나 오직 꽃으로만 가득한 세상은 지옥이다.
조대화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사이코 패스를 다룬

문제작 올여름 더위를

식혀줄 책

공포소설을 이 여름에 읽을 수 있다는 것은 피서를 할 수 있고 여름이라는 계절을 만끽 할 수있는 시간이다. 이책은

사이코 패스를 다룬 작품이다. 요즘 프로파일러들이 매스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범인들의 심리에

대해서 분석하고 이를 통해서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이다. 토요일마다 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와 PD수첩등 탐사보도

물들을 흥미롭게 보면서 잔인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이 책 역시 조상원이라는 한 문제의 인간이 등장함 으로써

이야기는 시작된다.

내이름은 조상원 인간 농장에서 자랐다.

이곳에서 자란 아이들은 전 세계로 수출된다.

아이들은 세등급으로 나누어졌다. 각종 조직을 관리하게 될 1등급,

육체논동을 도맡게 괼 2등급,

그리고 권력자들의 보양식이 될 3등급

난 3등급이었다.

우리 형제를 사랑으로 키워주 엄마, 아빠는 사실 인간 가축을 기르는 농자주였다.

그리고 그날밤 첫째 형이 사라졌다.

연이어 둘째 형, 섯째 형까지.

나는 막내 여동생의 손을 붙잡고 농장에서 탈주했다. 멀리서 식칼을 든 엄마가 쫓아온다.

그래서 난 엄마를 죽였다. 어디까지 도망 쳤을까.

정신이 희미해져 갈 때쯤 나와 여동생을 거둬준 남자가 있었다.

교수라고 했다.

교수의 집에는 우리 같은 고아들이 많았는데 놀랍게도 그 아이들 역시 다른 농장에서 탈주한 3등급들이었다.

교수는 농장에서 자란 아이들 특히 3등급들에게 큰 흥미가 있었고 약물과 세뇌 등

우릴 실혐용으로 활용했다. 그것을 버티지 못한 아이들은 겨수를 살해하고 탈출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 여동생이 희생됐다.

내 이름은 조상원 인간 농장에서 키워진 3등급이다.

조상원의 눈빛을 보며, 이세희는 생각했다. 나방의 눈동자 무늬는 포식자에게 잡히먹히지 않으려는 보호색이라 들었다.

하지만 포식자가 아닌 동물에게 , 나방의 무늬는 그저 의미 없는 얼룩에 불과한 것이다. 조상원에게 저 눈동자 무늬는

어떻게 비치고 있을까? 자신을 맞받아 응시하는 무시무시한 눈동자일까? 아니면 그저 눈먼 것에 지나지 않는 의미 없는

얼룩일까? 순간 이세희는 나방, 그 흉물스런 곤충에게 미묘한 동질감을 느겼다. 그건 기분이라기보다 갑작스런 충동이었다.

도저히 만질 수밖에 없도록 하는, 황홀감이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나방에게 손을 뻗었다. 순간 나방이 푸드득 하고

창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어찌 된 일인지 이세희의 손은 나방이 아닌 조상원의 빰에 닿아 있었다. 대체 왜 그리된 건지 그녀

자신도 알 수 없었다. 그저 참기 힘든 충동감만 남았다. 트럭이 갑자기 미치듯이 속도를 올렸고, 그왕 함께 짐깐에 실려 있는

조상원의 수하조식, 광견들이 으르렁 거렸다. 폭주하는 도심속에서 광공해가 뒤흔들렸다. 그리고 한 무리의 나방떼가 광공해를 따라

저돌적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푸드드득!

꽃은 아름다우며, 꽃으로 가득한 세상도 분명 아름다울 것이 다. 하지만 오직 꽃으로만 가득한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오직 선으로마 가득한 세상이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선한 세상일까? 그 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또 다르 악이 탄생하지 않을까?

그 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또 다르 악이 탄생하지는 않을까? 그리고 그 악은 원래의 악보다 휠씬 복잡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악은 관점에 따라 선으로 둔갑할 가능성도 내포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선과 악이 공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코패스들도 원래는 평범한 인물들이지 않았을까? 성선설이 맞는지 성악설이 맞는지

논쟁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회에서의 학습과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사이코 패스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이 여름 오싹한 소설을 읽고자 하는 이웃들에게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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