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밀레니엄 (뿔)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 속엔 참 매력적이고 닮고 싶은 캐릭터가 많은 것 같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에서는 세상을 통달한 듯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해석해내는 '요한'이 그렇게 부럽더니..(저자 박민규씨는 부러워하지 말라고 마지막장에 그렇게 간곡히 말했지만, 나는 당신이 쓴 소설의 캐릭터를 부러워하고 있군요ㅋ) 리스베트 살란데르!  그녀는 고독하고 가끔 외롭고, 강하고, 남의 도움이나 친절은 바라지도 않고(진심으로), 인간과 깊은 관계가 되는 것에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두렵다고 느끼지 않으며, 힘이 세고, 빠르고, 머리가 좋고,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고, 누구의 컴퓨터도 해킹할 수 있고, 양성애자이며, 타투를 했고, 용감하고, 사회적으로 수긍할 만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엄청나게 불우한 환경에, 아빠를 죽이려고 했고, 엄마는 없고,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었던 삶을 살고, 사회가 그녀를 모두 적대시했고,... 

 

그런 그녀를 사회는 또 살인자로 만들어버렸다.

그녀는 적들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최대의 적인 '살라'라는 인간을 추적해 나간다.

1권에서 그녀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애정관계였던 미카엘 블롬크비스크도 그녀의 누명을 벗기고자 진범을 추적해 나간다.

 

흥미진진..

재미있는 책. 냠냠.. 정말 재밌어서 3권도 주문했어요. 10권까지 만들 계획이었다던 작가는 3권까지밖에 못 쓰고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아쉽다. 3권을 읽으면 끝이잖아. ㅠㅠ 3권의 결말은 끝냈을까..

궁금..

 

워너비워너비 살란데르!

남자보다 더 강한 여자 살란데르 리즈베트!

 

 

명대사:  대애애애니  아임 커밍 투 유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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