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회의 더하기 - 우리도 한 표, 선생님도 한 표 천천히 읽는 책 14
이영근 지음, 조혜령 그림 / 현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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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회의 + 더하기

 

현북스/ 민주적인 문제해결/ 의사결정/ 문제해결/ 학급회의/ 어린이추천


 





초등학교 선생님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현북스의 <학급회의 + 더하기>입니다


<학급회의 + 더하기> 책은 아이들이 해야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일어난 문제에 대해서

학급회의를 통해 그 방법을 배울수 있는 유익한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여러상황에 부딪히게 되는데

저또한 남매를 키우다보니 중재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더라구요

제가 나서서 중재를 하는것이 아니라... 두 아이가 스스로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그걸 해결할수 있도록

옆에서 정답이 무엇인지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정답에 도달하는데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하다라는 것이네요


이 책에서는 '학급회의'를 통한 20가지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요

20가지의 사례는 '문제상황 - 학급 회의 결정사항' 순서로 진행되어집니다

문제의 상황에 대해서 왜 그러한 행동을 보였는지

아이들이 의견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음이 보여지더군요

제 아이도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상황을 해결해나가는

그러한 배움이 진정으로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문제상황 1을 한번 보실까요?

' 아침마다 ​자기 자리 청소를 해야할까?'

아이들은 아침에 교실에 들어오면 자기할일이 바쁩니다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정리정돈할 시간이 없지만

그래도 청소하는 시간을 빼먹지 말아야 한다는거예요

버릇처럼 청소를 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잘하다가도 깜박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어요

 





국어시간, 토의에 대해 배우는 시간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여러분, 아침마다 꼭 청소를 해야 하는 걸까요?"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서로의 의견을 통해서 청소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알아냅니다

또한 아침에 자리쓸기를 안하더라도, 집에 갈 때 청소하는것을

더 잘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라는것도 강조하고 있어요


하나의 사례를 읽고나면 '제안'과 '도움 정보' 페이지도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시합니다

'제안'은 실생활에서 활용할 만한 학교생활 팁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도움 정보'는 회의와 관련된 개념을 쉽게 배울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현재 저희 아들에게도 제일로 중요한

아이들의 '말'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욕을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교실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해보았어요

3주동안 교실 안에서 서로 높임말을 쓰기로 한거죠

실제 학생들이 서로 높임말을 쓰도록 하는 학교도 많다고 해요


학급회의라는 의사소통을 통해서

학급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책임감을 가질수 있어요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다른이의 생각에 대해서

서로 이해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들은 3주동안 지내다보니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다라는것에 의견을 같이 합니다

어느상황에 그러한 말이 쓰이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 다음은 쓰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는것을 알게되요


또한 욕을 한 사람은 며칠 동안 높임말을 쓰면 좋겠다는

학급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결론도 내립니다

서로의 의견을 통해 자신과 똑같은 의견이 있을수도 있고

다를수도 있다라는것을 학급회를 통해 이해심도 기를수가 있었어요

 





- 아이들이 자꾸 다퉈요

- 끼리끼리 노는 것을 말하는게 옳은가?

- 수업 시간에 늦었어요

- 선생님도 줄 서세요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  위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요

함께 풀어야 할 문제도 있는 반면에 함께 정해야 할 일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들의 생각을 통해 알려주는 <학급회의 + 더하기> 랍니다

 






"선생님이 해결해 주세요!!!"


선생님에게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아이들이 많을거예요

교실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자신들의 문제랍니다


아이들이 해결할수 있는 문제를 선생님에게 넘기는건 옳은방법이 아니라는것을...

<학급회의 + 더하기>는 교실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기를 제시합니다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해결 과정이 난해하다 하더라도

아이들에게 무엇이 옳은지를 결정하는 그러한 과정을 배우는것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는것이야말로 문제해결과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된다라는것을 말입니다







학급회의+더하기

작가
이영근
출판
현북스
발매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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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서평단 11기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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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중국사 3 : 중국에 부는 변화의 바람 - 근현대 저학년 첫 역사책
송민성 지음, 이용규 그림, 이근명 감수 / 풀빛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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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중국사

: 3권. 중국에 부는 변화의 바람

초등역사/ 중국사/ 교과연계/ 초등교양/ 초등입학/ 초등교육


 





초등역사와 관련된 책이 참으로 많이 있어요

그중에 중국사는 저학년을 위한 책이 없다라는거예요

하지만, 풀빛 출판사에서 교과연계가 가능한 중국사가 출간되었어요


중국사는 어른들이 읽는책으로 일관하였는데

초등교양으로 초등저학년들이 읽을수 있도록 되어있답니다

<안녕? 중국사>는 초등역사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저학년 아이가 읽을수 있는 큰틀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심 될것같아요


초등 1학년이 읽기에는 어려울수도 있지만

​그림책에서 글밥이 많은 읽기책으로 넘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글밥이 많지만 그림도 충분히 들어가 있어서 읽기 편하게 되어있답니다



##



근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은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었을까요??


전.. 중국하면 가장 기역에 남는건

마지막 황제 푸이가 생각나더라구요

책으로 접하기도 여러번,

영화로도 여러차례 만들어져 관람도 하구요


중국의 마지막 황제이라서 기역에 남아있는것인지

아니면 그의 인생이 너무나 파라만장해서인지

중국 역사의 급격한 변화 속에 푸이는

롤러코스터처럼 삶이 평탄치 않았다는것은 확실합니다


마지막 황제 푸이를 아이랑 공유한다라는 생각에

마음이 콩닥콩닥거리더라구요

그만큼 아이가 커가고 있는 증거이기도 하겠지요


중국의 근현대의 차례를 살펴보면

여지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황제의 나라에 대해서 나왔어요

그리고 공산당이 세운 중화 인민공화국과

개혁의 바람이 불면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된 배경도 보이고 말이죠

 






아들이 그동안 읽었던 <안녕? 중국사>를 통해서 배운 중국은

땅덩어리가 크고, 그 큰 나라를 하나로 통일하기 위해선

정말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정말 많은 나라이름이 아들의 머리속을 어지럽히지만

물어보면 정확하게 기역하고 있는지라

아이의 머리는 정말 스폰지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 스폰지도 계속해서 자극을 해줘야 한다는건데

잊어버리지 않도록 제가 옆어서 얘기해줘야 하는것이 포인트인것 같아요

 





<안녕? 중국사>를 1권, 2권을 계속해서 접했기에

3권에 나오는 도깨비도 아이한테 친숙한 친구로 자리잡았어요

도깨비의 이름을 달달달 외우는지라 .. 참으로 대단한 아들입니다


도깨비들은 이 책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물입니다

<안녕? 중국사>를 더 재미있고 감칠맛나게 해주고 있거든요


옥황상제는 도깨비 사 형제에게 오방공주를 위한

중국사 비책 수첩을 만들어오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답니다

마침 도깨비 방망이가 신통치 않던 도깨비 사 형제는

옥황상제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중국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인거죠

^^

 





아이는 저랑 같이 책을 읽기도 했지만

본인이 스스로 책을 읽기를 자처합니다


눈으로 책을 읽는지라 아들에게 읽으면서

주요 핵심 단어를 동그라미를 치면서 읽게 했어요

핵심단어... 생각하면서 읽는거라

아들에게 적당한 책읽기의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청나라를 집어삼킨 아편에서 아들이 생각하는 핵심단어는

아편, 청나라, 영국상인, 진통제, 마약, 중독성, 중독자입니다


제가 볼땐, 아들이 모르는 단어를 동그라미 친게 아닌가 해요



암튼.. 아들은 마약이 뭐냐고 물어봅니다

마약은 담배보다 더 위험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저도 뭐.. 사용한적이 없는지라 마약을 딱 정의내리기가 어렵더라구요


마약은 옛날에도 있었지만 지금도 마약을 사용하는 이들이 있고

마약을 사용하면 경찰들이 잡아간다고 했어요

사용해서도 안되고, 팔아서도 안된다고 일침을 놓았는데

아들은 호기심이 많은지라 마약이 뭔지 너무나 궁금하기짝이 없네요






아편으로 인해서 청나라 황제는

영국 상인들의 아편을 모두 빼앗아 버립니다

아편을 빼앗긴 상인들이 영국에 사실을 알리고

자신의 장사를 방해한 중국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바로 이것이 아편전쟁!!!


아편전쟁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안녕? 중국사> 인거 확실하지 않나요???


신식무기로 무장한 영국 군대에게 한없이 지기만한 청나라는

영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난징조약을 맺게 됩니다

난징조약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를 해주었기에

 역사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까지 하는 <안녕? 중국사> 랍니다




 



외국문물을 받아들인 청나라에서는

내부에서도 적지않은 반란이 일어납니다


즉, 홍수전이라는 인물이 태평천국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저도 <안녕? 중국사> 근대사를 통해서

이렇게 쉽게 중국사를 이해할 수 있어서 넘 놀랐어요


태평천국... 신분에 상관없이 재산을 똑같이 나누고

남녀차별을 없애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천국을 세우는것을 이야기합니다

양무운동... 서양의 과학 기술을 배워 튼튼한 나라를 만들자는 운동입니다

아들은 복잡한 단어가 좀 어렵긴 하겠지만

<안녕? 중국사>를 통해서 많은것은 아닐지라도

조금은 머리속에 남는것이 있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전.. 학창시절 주구장창 태평천국과, 양무운동을 외워서인지

단어가 낮설지 않기에 그 시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청나라는 일본과 손을잡고 조선을 차지하려고 했지만

글쎄요... 청나라는 청일 전쟁에서 패하고 맙니다

청일 전쟁에서 진 청나라는 일본에 엄청난 배상금을 물어주고

뿐만 아니라 조선에 대해서도 더는 간섭할 수 없게 되었어요


이때부터 일본의 간섭을 받은 조선은 어떻게 상황이 변하는지 다들 아실거예요

일본이 우리나라를 점령하게되는 발판을 마련하면서

조선이 일본과 수많은 전쟁을 벌이고 결국 일제 강정기에 이르기까지...

정말 일본을 생각하면 열이 받습니다  ㅠㅠ



청나라는 다른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를 만들자라는

삼민주의가 일어나고, 신해혁명이 일어납니다


"중화민국에서는 귀족, 천민 구분 없이 모두가 평등하며,

황제가 아닌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다!"


마지막 황제 푸이를 끝으로 2천 년간 중국 사람들을 지배해 온 황제도

청나라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요






중국은 수많은 변화의 바람을 거쳐서 현재 세계 강대국 2위가 되었어요

지금도 중국은 새로운 바람이 부는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중이기도 하구요


<안녕? 중국사>를 통해서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었기에

초등교양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가 책속에 담겨있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첫! 중국사 책

<안녕? 중국사> 유트브도 같이 소개해드릴께요 !!!


https://youtu.be/GWrAg9l8pw0






안녕? 중국사 3

작가
송민성
출판
풀빛
발매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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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중국사 2 : 통일된 중국, 세계에 우뚝 서다 - 중세 저학년 첫 역사책
송민성 지음, 이용규 그림, 이근명 감수 / 풀빛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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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중국사

: 2권. 통일된 중국, 세계에 우뚝 서다


초등역사/ 중국사/ 교과연계/ 초등교양/ 초등입학/ 초등교육






우리 역사와 너무나 밀접한 중국역사


<안녕? 중국사>를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중국사에 대한 큰 틀을 알았다고나 할까요?

중국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도 같이 알아보는

즐거움도 함께 누렸다고 볼 수 있어요


<안녕? 중국사> 2편에서는 동아시아를 하나로,

수나라와 당나라, 송나라, 몽골, 명나라, 청나라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1학년 초등학생인 아들은

<안녕? 중국사> 를 읽으면서 중국의 역사에 대해서

빠삭하게 안다고 말 할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어느 시대때 중요한 포인트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게되지 않았나 싶어요



안녕? 중국사에 나오는 

등장인물이랍니다


도깨비의 그림이 어떠신가요?

무섭기도 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이

그림에 잘 나타나 있답니다 


아들은 도깨비를 모서운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귀엽다라고 표현을 하더라구요

도깨비의 그림이 나오다 보니

더 눈을 크게 뜨고 책을 읽어주는지라

아들이 좀 더 중국사책을 접하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도깨비와 함께 중국의 옛이야기를 

​알아가는 즐거움에 빠져볼까요~~~

 

 

 

 

 

 

 

한나라가 멸망 한 후 중국은 여러 나라로 갈라져 있었고

수나라의 첫 번째 문제가 이 나라를 통힐했어요


세금을 잘 걷기 위해 땅을 파서 강을 만들었는데

이런 강을 운하라고 한답니다

수년간의 공사끝에 무려 2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운하가 완성되었고

운하 덕분에 수나라는 빠르게 안정되고 부유해졌다지요 ~~~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수나라가 이웃나라인 고구려를 공격했어요

고구려가 점점 세력을 넓히며 수나라 땅까지 넘보고 있었거든요


수나라 장수 우문술은 고구려를 쳐들어갑니다

고구려군은 우문술이 쳐들어오자마자

꽁지가 빠지게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하하, 내가 무서워 도망치는 꼴이라니!

을지문덕도 별 볼 일 없는 겁쟁이구나!"


아하 ~ 을지문덕이 그냥 도망갈일은 없겠죠


^^

 

아들은 이 장면을 리얼하게 읽는다고

큰소리로 책을 소리높여 읽어줍니다

그런데 막상 리얼하게 읽어주기보다는

얼마나 책을 빨리 읽느냐가 목적이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큰 소리로 읽으면서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에 대해서

고구려군이 이겼다라는 소식에

아들의 표정이 환해졌어요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은 정말 유명하죠~

저희 집에 살수 대첩에 관한책이 있는데

그 책을 가지고 와서 연계독서까지 하는 아들이예요

중국사를 좀 더 빠르게 읽는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앞서지만

아들이 을지문덕에 대해서 읽는다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더라구요

암튼.. 우문술의 군대는 살수 강을 건너는 순간,

갑자기 강물이 빠르게 불어나기 시작했고

미리 둑을 쌓아 강물을 막아 두었던 을지문덕이

둑을 무너뜨려서 한나라가 크게 패하고 말았어요

수나라 군사 30만명 중 살아 돌아간 이는

겨우 2천7백여 명뿐이었다고 해요​

고구려와의 전쟁으로  잇따라 패하면서

살기 힘들어진 한나라 백성들은

곳곳에서 ​반란을 일으키면서 수나라는 멸망하고 맙니다


 






수나라의 뒤를 이은 당나라

당나라는 수나라의 제도록 적극 활용해 빠르게 안정되었고

나라 안을 재빠르게 안정시킨 당나라 황제랍니다


당나라는 신라와 손잡고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멸망시켰어요

내친 김에 신라까지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백제와 고구려의 백성들까지

합세하고 저항하는 바람에 물러나게 되었답니다


중국사를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쉽게 알게되는데요

저의 학창시절에 만약 중국사에 관한 책이 있었더라면???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질 뿐더러 역사를 관심있게 봐주지 않았을까 하네요


1장. 동아시아를 하나로, 수나라와 당나라를 읽고나면

참깨비의 중국사 깊이 보기 페이지가 나와요


당나라로 유학을 떠난 최치원과

청해진 대사 장보고를 보고는

한국을 빛낸 100인 위인들 노래가 생각났는지

 "바다의 왕자 장보고~" 를 이야기하는 아들이예요


 





1장부터 4장까지 중국의 중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수나라에서 청나라까지 나라이름이 많이 변했지만

도깨비와 여행을 같이 떠나다 보니 중국의 나라이름을 외우다시피

이야기를 해주는 아들 미카엘이었어요


그만큼 <안녕? 중국사>가 저학년에게 맞는 책이라고 보심 될것 같아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들과 같이 읽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자세한것까지 기역하긴 어렵고  대략적인 맥락을 이해할수 있었기 때문에

아들에게 첫 중국사로 선택하길 잘했다 싶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첫! 중국사 책

<안녕? 중국사> 유트브도 같이 소개해드릴께요 !!!


https://youtu.be/GWrAg9l8pw0




안녕? 중국사 2

작가
송민성
출판
풀빛
발매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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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를 찾아라, 생활 속 분자
정관영 글,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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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를 찾아라

# 생활 속 분자

 

상상의집/ 분자 이야기/ 분자 운동/ 과학단편집/ 정관영 글/ 강은옥 그림







저희집에 등장한 과학책

원리를 찾아라 생활속 분자입니다


<원리를 찾아라 생활속 분자> 는 평소 의문을 갖거나

호기심을 가졌던 문제들을 분자와 분자의 운동으로

이해할수 있도록 초점을 둔 책이랍니다


'분자'란 말은 어른인 제가 들어도 참으로 어려운 단어입니다

아무래도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데요

<원리를 찾아라 생활속 분자>는 원리를 재미있게 파악할수 있도록

되어있다라는점이 특징적이라고 할수 있어요


우선 저희집 아이는 1학년이기 때문에 쉬운것부터 차근차근 접근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냄새를 잘 맡는 코는 개 코일까?"

"버드나무 껍질과 아스피린이 갖고 있는 공통 성분은?"

"면이 퉁퉁 불어 터지는 이유는?"


아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 질문이 참으로 많죠~~~

 






먼저 세상에서 가장 냄새를 잘 맡는 코는

어떤 동물의 코인지 물어보았어요

아들은 "개코!!!" 라고 망설임없이 이야기를 하네요


<원리를 찾아라 생활 속 분자> 에서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답니다


사냥개의 시력은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색맹이라고 알려져있고

청각과 후각이 사냥개의 무기라고 알려져있다라고 했더니

"엄마? 색맹이 뭐야?" 라고 질문하는 아드님

"색맹은 빨강색, 초록색, 파란색이 안보이는 걸 뜻해"


색이 안보인다는말에 울 아드님

점점 궁금해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하나의 그림을 보여주고

이 색에서 보여지는 숫자가 무엇인지 보여주었어요


그림속의 숫자가 잘 보이면 색맹이 아님을 뜻한다고 했더니

이 숫자가 안보이는 사람도 있냐며 호기심을 나타냅니다

울 아들 참으로 호기심이 너무나 왕성해요


^^


<그림출처: 두산백과>






사냥개와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도 특유의 냄새 분자가 있다고해요

각 동물마다, 물체마다 각각의 다른 분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냄새가 각각 다르다라는것을 알 수 있어요


제일 냄새를 잘 맡는 동물... 드디어 어떤 동물인지 공개합니다


사람은 400여 개, 사냥개는 900여 개

돼지는 1,000여 개, 코끼리는 2,000여 개


후각 수용체 유전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민감하게 냄새를 잘 맡는다고 알려주었더니

신기하다며 그림을 자세하게 보는 아들이랍니다


사람이 코를 통해 냄새 분자를 감지해서

냄새 분자는 각기 다른 전기 신호로 바뀐다는것과

전기 신호가 뇌의 뉴런으로 전달되서 냄새가 식별된다는 과정을

그림으로도 나왔기 때문에 분자에 대해서 쉽게 알게되는 결과과 나옵니다

정말 분자에 대해서 쉽게 알려주는 책이라고 보심 될것 같아요

 






두번째는 아들이 아스피린을 잘 모른다고 판단을 했는데

아들이 아스피린을 안다고 아는척을 합니다


허풍선이 과학쇼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나무껍질에서 아스피린이 나왔다고 말해주니

제가 깜짝 놀란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도 모르는 것을 아들이 tv에서 습득했으니 말입니다

tv가 그리 나쁜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들의 말대로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의 추출물에서 나온것이예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이 껍질을 삶아서 얻은 즙을

진통제와 해열제로 이용했다고 해요


아들은 아직까지 아스피린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대신 네가 열나고 몸에 통증이 있을때 먹는 약이라고 알려주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제가 알려주지 않아도 tv에서 미리 알고 있기에

제 설명은 그저 덧붙여서 이야기한것이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분자와 아스피린의 분자는 매우 유사하며

즉, 버드나무 껍질로 즙을 짠 액체로부터

아주 작은 고체 알약이 탄생한것임을 알게됩니다

 






냄새가 퍼저 나가는 것은 냄새 분자의 운동 때문이라는것도

아들이 신기하게 보았던것중 하나랍니다


자동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소나 돼지의 등 축사가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냄새가 차 안에까지 퍼진다라는 사실이예요


그 냄새는 암모니아 분자와 구린내를 풍기는 분자라고 했더니

아들이 웃으면서 암모니아 분자 구린내 분자라며 말을 되네입니다

아들에게 낱말이 재미있게 다가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어찌되었건 이 냄새 분자는 스스로 운동을 하여

우리의 코를 자극하는데요~~~

이와 같이 분자 운동에 의한 기체의 이동을 확산이라고 알려줍니다

 





확산은 계절에 따라 강도에 차이가 난다는것을 알려주었어요

봄과 가을보다는 여름에 냄새가 더 심하고

겨울보다는 봄과 가을에 더 심하다고 말입니다


그럼.. 여기서 온도에 따라 냄새가 강해지고 약해지는지를 알수 있는데요

<원리를 찾아라 생활 속 분자>에서는 그렇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오~~~


분자는 온도가 올라가면 그 운동이 빨라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느려진다는 실험이 바로 눈앞에 보여주더군요

바로 찬물과 따뜻한물에 담긴 비이커에

잉크를 떨어트리면 어떻게 변하는지를 눈으로 확인해봅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잉크 분자는 빠른 속도로 비커 전체에 확산되고

온도가 낮을 수록 속도가 현저히 낮아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여기서 아이들은 가만히 있을수는 없겠죠

따뜻한 물과 찬물을 비이커에 떨어트리고

집에 마침 잉크가 있어서 한방울씩 떨어트려보았어요


아이들은 눈으로 따뜻한 물속의 잉크가 빨리 번짐을 확인합니다

직접 실험을 통해서 아이들은 분자의 운동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같이 읽고 실험하다보니

시간이 꽤나 빨리 흘러갑니다

아이는 실험을 더 하기 원하지만

분자의 이동속도만 눈으로 확인하는 실험만으로도

제 체력이 소진되어짐이 느껴지더라구요

실험은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해보는걸로 결론을 내렸구요


분자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재미있게 다가갈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아이가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이 그리 어렵지 않고

쉬운것부터 차근차근 분자에 대한것을 알아가려고 해요






원리를 찾아라 생활 속 분자

작가
정관영
출판
상상의집
발매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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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맘 4기로 상상의집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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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옷 짓다 시리즈 1
최미소 지음, 조에스더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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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옷

 

상상의집/ 짓다 시리즈/ 옷에 관련된 이야기/ 최미소글/ 도에스더 그림








상상의집에서 나온 새로이 출간된

'짓다' 시리즈랍니다


'짓다' 는 말 그대로 밥을 짓고

옷을 짓고, 집을 짓고 여러가지가 있어요

공통적으로 우리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인면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의식주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짓다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합니다


1권. 이런저런 옷 (2017.5.29 출간)

2권. 이런저런 맛 (출간될 예정)

3권. 이런저런 집 (출간될 예정)


<이런저런 옷>은 제목에도 나와있다시피

옷에 관한 이야기가 한가득인데요

표지그림에 보이는 인물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라는것을 책을 읽다가 알게되었답니다


저는 그저 우리가 입는옷이 어떻게 변천되어왔는지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단순한 책인줄 알았는데

하지만.. 읽다보니 그림속에도 뭔가 의미가 있다라는것을 발견하였네요


역사적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흔들렸어요 ㅠㅠ)

프랑스에서 유행을 이끈 '패션리더'가 있었는데

바로 루이 16세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였다고 해요


이때 줄무니는 죄수나 천한 신분을 나타내었는데도 불구하고

무도회에 줄무늬 드레스를 입고와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답니다

이렇게 화려한 인생을 살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모습은

매우 비참했다라는것은 모두다 아실거예요


매일 궁전에서 사치스러운 무도회를 열어서

민심을 분노하게 만들었던거죠

시민계급은 1789년 7월 14일 프랑스혁명이 일으키고

1793년에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는 단두대에 오르고 마는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는게 아쉽기만 합니다


 





다음은 신분에 관한 옷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하느님의 아들 황제의 옷은 특별하답니다

옷을 짓는데 2년의 시간이 걸렸고

또한 용과 봉황 무늬는 오직 황제에게만 허락한거죠


우리나라 조선의 임금들은 노란색 옷을 입었을까요?

중국을 형님나나라 여긴 조선의 왕은 노란색이 아닌

붉은색 곤룡포를 입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그림에는 보이진 않지만

하이일을 처흠으로 생각해 낸 남성은

바로 태양왕 루이 14세예요


루이 14세는 키가 작았기 때문에 이를 감추기 위해 높은 굽의 신발을 신었고

이것이 초기의 하이힐이었다라고 합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시작된 하이힐 열품은 유럽 여러지역으로

퍼저나간점이 있는데 특히하게도 길거리의 오물들을 피하기위해

하이힐이 유명세를 탔다라고 하지만 지금은 아름답게 보일 목적으로 신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직업을 나타내는 옷을 살펴볼까요~


직업을 나타내는 옷은 정말로 많습니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판단이 달라지고

옷을 입은 사람 스스로도 행동을 달리하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그림속의 복장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해 항공기에서 일하는 승무원은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합니다


조종사가 입은 옷은 모자, 재킷, 바지 등으로 구성되었고

어깨나 소매에는 조종사의 지위를 나타내 주는 특별한 장식이 있다고 하네요

금색 줄이 하나면 훈련생, 두줄이면 조종사 자격 취득자

세줄이면 부기장, 네줄이면 기장이랍니다


항공기에서 승무원 가운데 최고책임자인 기장...

조종사의 지위를 알려주는 장식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산업혁명이 일어난 후, 옷에도 커다란 변화가 생겼어요

바로 바늘질해서 만들던 옷이 '산업' 이라는 이름아래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답니다


패션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돈을 주고

원하는 옷을 바로바로 살수있게 변하게 되었어요

그 산업혁명 바람이 불었을때 제임스딘이 입었던 청바지가

불티나게 팔렸다고 하니.. 그만큼 소비자들은 실용적인것을 원한거죠

 







마녀의 저주에 걸려 옷이 되어버린 불쌍한 재단사를 도와주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옷을 찾아보자라는 이야기를 따라 읽다보면

옷의 변천사와 더불어 옷에 담겨져 있는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의미를 알게됩니다

그만큼 옷에 관해서 보이는 시각이 더커졌다라고 보심 될것 같아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는 이책은 좀 어려울수 있어요

제가 먼저 읽고 옷에 관한 생각을 새롭게 하다보니

아들에게 상황에 따라 얘기해주는 일들이 생기더라구요


요즘 골품제도에 대해서 즉.. 신라에 관해 이야기를 하다보니

왕이 입었던 곤룡포의 색깔을 말해주게되더라구요

왜 곤룡포의 색이 붉은색이었는지.. 중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라는것을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영향도 주었지만 영향도 받았다라는것과

그만큼 전쟁이 끊이지 않은 나라이기에 국가가 성장하는데 큰 애로점이 있을거라는것도요


이야기가 너무 삼천포로 빠진듯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자라는 아이는 좀더 세상을 보는 시각이 커지지 않을까 해보게 됩니다





이런저런 옷

작가
최미소
출판
상상의집
발매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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