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바이러스 햇살어린이 46
이라야 지음, 고담 그림 / 현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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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바이러스

 

현북스/ 햇살어린이/ 창작동화/ 관심바이러스/ 이라야 글/ 고담 그림


 



햇살어린이 신간책을 접할때마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창작동화라고나 할까요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듯한 창작동화이기에

신세계로 초대되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어요

 

<미확인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구들 이야기랍니다

바로 바이러스 이름은 '관심 바이러스'예요

 

'관심 바이러스'란 어떤 것일까요?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한 나머지

잠깐만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읽는순간 책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어요

그만큼 흡입력있는 창작동화라고 보심 될것 같네요

8세 1학년 아이가 읽기에는 내용이 어려운지라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이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야기는 아빠가 퇴근하고 돌아와

막내 아들에게 지나가는듯이 이야기를 해요

"내 손톱을 깎은지가 오래되었어!!!"

 

형과 누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서 삐끄덕거리며

로봇과 같은 움직임을 계속하게 됩니다

손톱과 머리카락이 2년정도 자라지 않았다는걸

알게 된 식구들은 병원으로 건강검진을 갑니다

막내 아들만 빼고 말이죠 ~!

 

이집 막내 아들 건우는 10살이라 그런증상이 없는걸까요?

그럼 아들 건우가 식구들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렸을까요? 




병원에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왜 그런증상이

건우만 빼고 나타나는지를 병원에서도 잡지 못합니다


"세계 최초로 이 질환에 대한 연구가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치료는 커녕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기 위한 병원 박사로 인해

미확인 바이러스를 차단한다며 식구들은 감금을 당하게 되었답니다

 

건우는 자신만 빼고 식구들이 병원에 가 있는동안

식구들을 빼낼 방법을 찾아요

 자신이 혼자 해낼 방법은 없지만

친한친구 재이와, 재이아빠의 도움을 받으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은 긴장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위기에 몰리게 되면

사람들은 적대적으로 변한다는것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어요


'병신들'이란 말을 비롯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욕도 있었다


사람들은 남 말은 너무나 쉽게 한다는것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어요

 





건우식구들은 어떤 미확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답니다

그건... 아무래도 사랑이란 단어가 아닐까 하는데요


부모들은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일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가족을 먹여 살리는것이 가장 큰 일이라 하지만,

건우의 형과 누나는 이런 부모의 생각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모에게 관심과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서로에게 상처받는 말을 계속해서 주고받다보니

집안에서도 얼굴 보는 일이 거의 없어지다시피 합니다


본인들은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하지만

몸이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확인 바이러스에 감염된럿이죠

병원에 감금된  식구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회상하며

너무나 바쁘게 살아온것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되고

지금부터라도 서로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겠다라고 다짐하는 순간

건우의 식구들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건우는 왜 미확인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았는지

아무래도 책을 읽어야 확실하게 아실거라 생각되요


책을 읽고나면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마음속에서 용솟음치게 된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미확인 바이러스>였어요~







미확인 바이러스

작가
이라야
출판
현북스
발매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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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서평단 12기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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