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가는 길 천천히 읽는 책 18
김일광 지음 / 현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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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가는길

 

현북스/ 천천히 읽는책/ 독도/ 울릉도/ 강치섬/ 김일광지음

 

 

 

 

독도 가는 길...

저는 아직까지 독도에 가본적이 없답니다

일본이 강제적으로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기에

그저 독도가 우리땅이구나라는 생각만 가진 정도?

우리땅 이라는것은 예전부터 알고는있지만

일본이 우기고 있기에 더 알려진 곳이라 생각했어요

독도에 대한 짧은 생각을 가진 저에게

생각을 달리 가지게 되는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바로 현북스의 <독도 가는 길>이예요





<독도 가는 길>은 천천히 읽는 책 시리즈중 하나랍니다

천천희 읽는 책 답게... 천천히 정독하면서 읽어야 하는책이라

생각이 많아지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더군요

 

요번에 만나게 된 <독도 가는 길>을 읽으면서

제가 애국심을 가지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답니다

 옛 선조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고나서야

가슴이 벅차오르는 그 감동이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일본과 맞서서 영토를 지켜 낸 분들의 발자취를 느낄수 있는 책이기에

​역시 사람은 평생을 책과 함께 해야 한다는것이 맞는거 같아요


갈매기 무리들이 독도에서 이렇게 많이 모여있다는건

그만큼 천혜의 자연이 이곳에 있다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사진상으로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멋진곳이라는것이 느껴지시죠~!

 


 

 


 

독도가는길은 그렇게 험하진 않아요

다만.. 울릉도를 거쳐가야 한다는것과

날씨가 좋아야지만 들어갈 수 있답니다


​파도가 선착장을 넘을 때는 접안을 못할수 있기에

독도, 울릉도 여행은 하늘이 도와주어야

아름다운 두 섬에 대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어요

제주도와는 다르게 넓지 않는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입니다

작가 김일광씨는 장한상의 <울릉도 사적>을 읽고

그 기록에 나타난 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싶었다고 해요


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자연과 사람살이의 모습이

엄청나게 변화되는 바람에 그대로 밟아 갈 수 없게 되었기에

대신, 그 기록과 울릉도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길을 잡았다고 해요




 

​강치섬...


강치는 우리나라 독도에 서식한 바다사자라고 해요

일본이 강치사냥의 역사를 독도 영토주권 주장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는데

참으로 아이러니 한것이 1900년 그들이 전시물자로서

독도의 강치를 5600여 마리를 잔인하게 사냥하고

독도의 수호신인 강치를 멸종까지 시킨 행위를 뒤로한채 말입니다

일본은 1905년 시마네 현의 내부 회람용 고시를 통해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슬그머니 발표하고

독도 어로 독점권을 일본 어부들에게 내주었다고 해요

이로 인해 독도 주변 바다가 강치의 피로 붉게 물들 정도로

잔인하게 죽였으며, 멸종시킨 일까지 철저하게 감추고 있답니다


오키섬 어부들이 독도에 드나들면서 어로작업으로 삶을 꾸렸으며

강치와 평화롭게 어울려 살았던 것처럼 거짓을 늘어놓은

일본의 <메치가 있던섬> 동화집을 만들었다라는 사실이예요


남의 땅에 불법으로 들어와서 한 생명체를 멸종시켜놓고

반성은 커녕 거짓으로 자기나라 어린이들을 속이고 있는

그들의 거짓된모습을 보면서 일본은 왜 그렇게 자신을 속이고 있는지

지금도 왜 독도를 빼앗고 싶어하는지 참으로 속상하기만 합니다

숙종 임금 때부터 고종 임금 때까지

200년간 왜인들을 수색해 토벌하는 '수토사' 관리를 두었다고 해요


수토사들이 힘들게 걸었던 울릉도, 독도 길을 찾아보고

안용복 장군의 발자취까지 살펴볼수 있는 <독도 가는길>은

저에게 독도와 울릉도와 참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울릉도에 가기위해 울진(후포)에 도착하면

월송포진의  '수토사 재현 행사' 라고 쓴 붉은 깃발과 장군기를 볼수 있다고해요

첫 수토사 '장한상'의 위패를 모셔두고 제사를 지내는 의성 경덕사

울릉의 안용복 장군 충혼비, 박석창 각석문, 성하신당 등등...

발자취를 따라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새 독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독도에 도착하기전, 울릉도에 있는 3개의 망루가

일본이 전쟁을 위해서 세웠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답니다


북쪽의 망루가 석포 전망대라고 하는데...

청나라와 전쟁을 치룬 일본은 러시아와 전쟁을 하기 위해

자기 마음대로 우리 땅에 설치한 군사시설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은 동해를 자기네들의 손아귀에 넣고

러시아 군함의 움직임을 관측하기 위해 우리 땅 곳곳에

망루를 세워서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했다네요

흔적으로만 남겨져 있는 망루는 뼈아픈 침탈의 현장이기에

아픈 기억을 잊지 말아야할 아픈 역사가

울릉도 곳곳에 너무나도 많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울릉도와 독도를 아름다운 우리땅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수토사의 노력이 없었다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의 땅으로 되었을테니까요


울릉도와 독도 곳곳에 영토 수호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손길이

남아있기에 그 발자취를 따라 여행할수 있게 해준 <독도 가는 길>을 읽으면서

언젠가는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하면서 그 분들의 정신을 찾아가는 여행을 하리라 다짐하게 되네요







독도 가는 길

작가
김일광
출판
현북스
발매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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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서평단 12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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