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 컬러링북
앤서니 브라운 그림 / 현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앤서니 브라운 컬러링북

컬러링북/ 힐링북/ 앤서니브라운/ 현북스/ 앤서니브라운 코끼리/ 앤서니브라운 우리친구하자


 





 앤서니 브라운의 꼬마곰 컬러링북과 함께 출간된 앤서니 브라운 컬러링북이예요

앤서니 브라운은 저와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작가랍니다

아마도... 제일 처음으로 아이들이 말해준 작가가 아닌가 하네요


고릴라와 꼬마곰, 그리고 코끼리의 그림을 보면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그림이라는걸 알아주는 영특한 아이들이랍니다

워낙 그림자체가 독특한것도 있지만 색감이 너무나 따뜻하다고나 할까요?

어렷을적부터 접한 책이지만 아이들이 커서도 앤서니 브라운책은 자주 보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앤서니 브라운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컬러링북은 정말로 희소식이지 아닐수가 없네요

바로 앤서니 브라운의 컬러링북이 현북스에서 출시가 되었답니다

요즘 컬러링북이 대세인지라 안접해본 이들이 없을거예요

어른이 아닌 아이들에게도 힐링이 되는 컬러링북이기에

아이들이 책칠하는 재미에 빠질수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거의 다 보았다고 자신했는데

<앤서니 브라운의 코끼리>와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친구하자>는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이더라구요

그래도 그림만 있는 컬러링북을 보면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려보았답니다




<앤서니 브라운 코끼리>


이 책은 앤서니 브라운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쓴 첫 그림동화책이라고 해요


 호기심이 아주 많은 새끼 코끼리는 숲 속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요

새끼 코끼리는 숲 속에서 만난 동물들에게 집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지만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도움을 주지 않았답니다


그러다 작은 생쥐가 집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겠다고 하자

새끼 코끼리는 아주 작은 생쥐가 자신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생쥐의 도움으로 집에 무사히 도착하게 된 새끼 코끼리는

생쥐에게 아주아주 고마워하고, 생쥐는 별일 아니라며 친구들에게 가버립니다


 크고 강해 보이는 존재와 작고 약해 보이기까지 하는 대조되는 주인공의 등장과

이야기의 반전으로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코끼리이야기랍니다


 


 


<앤서니 브라운 우리 친구하자>

어른들은 서로 친구가 되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를 재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같이 놀면서 마음만 통하면 친구가 될수가 있어요


서로 친구가 되려면 아이들처럼 마음을 열고 상대를 바라보아야 한다는것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 책에 그려진 어른들의 얼굴은 감정이 없는 반면에

아이들의 얼굴에는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했답니다


그림속에서는 어른들은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아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서로 얼굴을 마주하면서도 이야기하나 건네지 않고 서로의 길을 가는그림을 보며

지금의 세상이 너무나 험악하지 않나 생각되는 그림이었답니다


 



오늘은 아들과 함께 <앤서니 브라운의 코끼리>를 살펴보았어요

아기코끼리가 숲속을 평화롭게 거닐고 있다는게 느껴지죠?





다음 그림은 아기코끼리가 곤경에 처한것을 알수가 있어요


 




그림속에 묘사되어진 아기 코끼리의 눈을 보면서 아들하고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아들이 "엄마를 읽어버려서 아기코끼리가 울고 있는거야"라고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거의 줄거리와 비슷하게 이야기하는 아들과 함께

컬러링북을 보면서 글자없는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을 누릴수 있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색칠해보자라고 했더니

제일 앞 페이지에 있는 그림을 색칠해보겠다고 합니다


크레파스나 다른종류로 색을 칠해보는것도 괜찮았는데

색연필로 색을 칠해보겠다고 이야기하는 아들이예요


 




아기코끼리가 숲을 산책하는 그림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그리고 색을 하나로 통일하지 않고 이렇게 알록달록하게 칠해주었어요

엄마는 왜 이렇게 부위별로 칠하느냐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네요


아이가 그림을 그릴때라던가 색을 칠할때에는

묵묵히 아이를 바라보아주는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른걸 알았거든요





알록달록 코끼리를 자신의 방법대로 칠해주었어요

무지개빛으로 칠해준것처럼 색감이 너무나도 예쁜거 있죠?


아기코끼리 위에 동그란건 '해'라면서 노란색으로 칠해야 한다고 합니다

노란색이아닌 빨강색으로 칠해주었으면 그림이 더 강열해지지 않았을까 하네요


 





아이와 함께 앤서니 브라운의 컬러링북으로 스토리를 엮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글이 없는 책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다는것을 알긴 했는데

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름 아이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것을 알게되었네요

다음에는 아이와 함께  <앤서니 브라운 우리친구하자>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아야겠어요


 

 

 

<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9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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