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찾아서 햇살어린이 38
샤미니 플린트 지음,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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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찾아서

현북스/ 햇살어린이/ 저학년 문고/ 추천어린이 단편집/ 샤미니플린트/ 하빈영


 






현북스의 햇살어린이 신간 <아빠를 찾아서> 입니다

햇살어린이는 눈과 마음을 환히 밝혀 주는 현북스의 어린이 책이랍니다


햇살어린이는 평균적으로 두달에 한권씩 출간되고 있어요

그리고 현재 38권 <아빠를 찾아서>가 출간되었답니다

햇살어린이의 추천연령대는 초등학교 연령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하네요


아이가 보는 책이기는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되는 책이랍니다

왜냐하면 현북스의 책은 항상 어른들에게도 생각하는 메세지름 담고 있거든요

항상 마지막 페이지를 읽어내려갈때쯤 눈시울이 붉어진다던가... 한참동안 멍하니 생각하게하는 뭔가가 있답니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구요


만약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현북스의 책이 보신다면 어른들도 읽어보길 권해드려요





저자 샤미니 플린트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작가이며, 주로 문화와 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책을 썼어요

특히 범죄 소설 시리즈 〈INSPECTOR SINGH INVESTIGATES〉는 전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답니다

 어린이를 위한 여행 책 시리즈〈SASHA〉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INSPECTOR SINGH INVESTIGATES > 검색해보았는데 아직까진 우리나라말로 번역되어 나와있진 않더라구요

만약 번역되어진 책이 있다면 충동적으로 구매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 이야기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배경으로 하고 있답니다

전 그닥 축구를 좋아하진 않지만 2002년 월드컵 4강신화를 만들고 나서야 알게된 운동이라고나 할까요?

그나마 2002년 우리나라가 4강신화를 기록하고 나서야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이 이 책을 읽는다면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으로 더 빠질듯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 사는 소녀 마야의 꿈은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예요

 브라질 최고의 축구 선수 ‘지코’를 좋아하는 마야는 그를 보며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운답니다

 
하지만 마야에겐 꿈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시련이 있어요

먼저 마야에게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축구공이예요

여자아이가 무슨 축구를 하느냐며 반대하는 할머니, 하키가 더 멋있다고 분위기를 흐리는 오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마야는 미리주는 생일선물로 부모님에게 축구공을 받게됩니다


 


 



축구공을 받은 마야는 자신의 꿈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여학교에서 축구하는 마야는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별종취급을 받게 됩니다

마야는 친구들이 친구들이 자신을 그렇게 대하는것에 크게 관여치 않아요

왜냐하면 인도인 엄마와 영국이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자신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을 배우고 자랐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주위사람들의 시선으로 자신들이 뭔가 다르다는걸 직감합니다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로 인해서 차별적인 대우가 이뤄진다는걸 아는거죠

요 몇일 전에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초등생아이를 만났는데

그 아이 입에서 나온 첫말이 "우리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구요, 우리 아빠는 한국 사람이예요" 였답니다

예쁘장한 그 아이가 충분히 상처를 받았다는게 느껴지는 말이였어요


인도의 혼열가정에서 태어난 마야도 주위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거예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느끼는 소외감과 불안감을 이책에서도 다루고 있답니다


마야가 이러한 환경속에서 꿋꿋하게 견딜수 있었던건 부모님이 있어서랍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부모님의 불화로 인해 아빠는 머나먼 영국으로 떠나버리죠


 



마야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서 아빠가 머나먼 영국으로 가버리자 심적으로 불안해집니다

그 불안한 감정을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되네요


축구에 매진하던 마야의 주위로 축구에 관심이 없었던 여자아이들이

어느새 하나둘 관심을 보이며, 마침내 마야는 팀까지 꾸리게 됩니다


마야의 축구팀과 다른 학교 축구팀과의 시합은 읽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작가인지라 마야가 축구하는 시합이 눈에 그려질 정도네요

그리고 저는 책을 읽으면서 마야의 축구팀이 이겼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드디어 마야의 축구팀이 이기게 되고 최우수 선수로 뽑힌 마야는 영국으로 축구 경기를 보러가는 자격을 얻어요


영국... 아빠가 있는 영국으로 가는 기회를 얻은 마야랍니다

연락도 뜸해진 아빠를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할수 있는 특별한 계획을 세우게 되요

마야는 자신이 계획한 바를 이루게 될까요?



 


 

 마야가 생각한대로 계획은 잘 진행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모든것이 마야가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마야는 모든것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슬퍼하지 않아요


사춘기 소녀가 겪는 이 모든것들이 마야를 한 단계 앞으로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니깐요

자기를 사랑하는 엄마, 자신의 마음을 더 위로해주는 오빠가 있기에 혼자라 아니라는걸 알았거든요

그리고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자기를 인정해주었다는거랍니다


이제 마야는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는 소녀가 아니라

자신을 인정해주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며 당당하고 씩씩하게 앞으로 나갈 수 있어요

아픔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서 성장하는 마야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봅니다


 

아빠를 찾아서

작가
샤미니 플린트
출판
현북스
발매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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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9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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