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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종이비행기 - 우리나라 ㅣ 통합교과 그림책 15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유혜경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로 가는 종이 비행기
상상의 집/ 루크하우스/ 통합교과 그림책/ 우리나라/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글

어렸을때 저의 꿈이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대학교때 알바를 하고 모은돈으로 유럽여행을 40일정도 갔다왔는데
그때가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 장기 배낭여행이었답니다
이렇게 여러나라를 여행하는것을 직업으로 삼았으면 좋으려만...
꿈은 글쎄요.. 이루었으면 정말로 좋았겠죠?
지금은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보니 여행가기는것이 정말로 하늘의 별을 따는것처럼 힘이드네요
만약 여행을 가더라도 저 혼자만의 여행이 아닌 가족 여행이 되는지라
올해는 아이들과 가까운곳에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가능할련지는 모르겠어요
오늘 상상의집에서 나온 통합교과 그림책 <세계로 가는 종이 비행기>란 제목 때문에
갑작스레 저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게 되었네요
통합교과 그림책을 살펴보니 요번에는 우리나라가 대주제로 되어있고
이웃나라에 대해서 알아보는 책이었어요
통합교과 그림책은 개정 통합교과의 방향에 맞춰 저학년 발달단계의 특성을 살려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이랍니다
구체성있는 이야기와 통합적인 주제들을 통해서 어린이 개인의 삶의 경험을 확장시키고 맥락을 통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어요

<세계로 가는 종이 비행기> 제목을 보시면 감이 오시나요?
아이와 함께 종이비행기를 접어보신 경험이 있으실거예요
저역시 아이들하고 같이 종이접기를 하다보면 빠지지 않는게 비행기랍니다
더 접기 수준이 된다면 배도 만들고 하는데.. 더이상 뭔가를 종이로 접는건 불가능해요 (ㅋㅋ)
종이로 접은 비행기를 아이들과 날려 보내면서 "비행기야 날아라~~" 라고 외치는데
오늘 이책에서는 비행기가 세계로 날아갈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종이 비행기를 접어요
그리고 땅에다가 가고 싶은 나라를 적어 놓습니다
헌데... 하나같이 한국과 관련된 나라를 적는 아이들입니다
우리나와 근접하고 있는 나라들이죠?
중국, 일본, 북한, 러시아
아이들이 땅에 금을 긋고 거기에 나라 이름을 하나씩 적어줍니다

빨간 비행기를 접은 사랑이가 힘껏 비행기를 던집니다
툭!
사랑이가 던진 빨강 비행기는 중국에 떨어졌어요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중국과 관련된 그림들이 빼곡히 그려져 있어요
중국에서 유명한 것들이 하나둘씩 보여지긴 하는데...
중국을 가보지 않은 아이들은 이 그림을 보고 무슨 그림인지 유추하기 힘들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중국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으면 이야기거리가 풍부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세계나라에 관한 책이 있으면 같이 읽는데 금상첨화가 될수도 있겠어요

지후가 날린 날씬하고 멋진 비행기는 어디에 떨어졌는지 맞춰 보시겠어요?
바로 일본이랍니다
일본의 기모노와 오사카성들 그리고 일본의 초밥과 우동이 그려져 있어요
일본에서 가장 높은 후지산, 마쓰리 축제가 보여지네요~

다음은 북한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러시아에 관한 그림이 있어요

종이 비행기를 던지면서 아이들은 어느 나라에 비행기가 떨어졌는지 확인해요
그리고 비행기를 던지면서 하늘위로 올라갔다가 자신의 머리에 떨어지는 재미있는 일도 생기죠
아이들은 이렇게 서로 같이 놀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배우는게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조금 더 커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친구들을 통해 재미있는 여러가지 꺼리들을 배울거예요
요즘 3월... 신학기가 시작되어서 그런지 큰 아이가 유치원에 적응하는게 힘이 드는가 봅니다
새로운 담임 선생을 만나고 예전과는 다른 수업에 적응하다보니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요
3월만 지나고 한달동안 적응이 되면 나름 재미있게 지내는 방법을 터득하지 않을까 해요
그리고 저도 아이가 7살이 되니 나름대로 이것저것 계획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래도 올해부터는 일주일에 한권씩 세계 문화책도 같이 봐야 되겠어요
여행을 좋아했던 엄마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해지도록 말이죠~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함께 배낭매고 세계 여행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책을 읽고나면 마지막 페이지에 <생각 톡> 이라는 페이지가 나와요
우리나라와 이웃하고 있는 나라가 어느 나라인지 아시아 부분으로 지도가 보여집니다
지도를 보면서 우리나라와 이웃하고 있는 나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분단된 북한
분단되어 갈 수 없는 북한을 아직 아이들은 이해를 못한답니다
왜 우리나라인데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있는지를 말이죠
나중에 저희도 독일처럼 자연스레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데
요즘 김**이 계속 도발을 하는지라 전쟁이 날듯한 긴장감이 감돌긴 합니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져 있어요
요 부분을 읽으면 그 나라에 대해서 전반적인것들을 알수있는 정보가 적혀져 있네요

이렇게 해서 오늘은 <세계로 가는 종이 비행기>를 통해서 우리나라 주변국가들을 하나씩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랑 책을 읽으면서 한번 주변국가들이 어떤 나라가 있는지 알아보고
그 나라의 국기를 한번씩 그려도 보고, 어떤 음식이 유명한지도 찾아보고 하는시간을 가져 보았네요
그림 그린것들이 어딘가에 있는데 저희집에 우렁신랑이 사는지라...
다시한번 아이들이랑 주변국가의 국기사진을 그려보고 포스팅을 올려볼께요~
<상상의집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