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아바타 햇살어린이 30
김보름 지음, 조에스더 그림 / 현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 아바타

현북스/ 단편문고/ 아동문고/ 창작동화/ 김보름글

 

 

 

 

 

아바타... AVATAR는 분신을 뜻하는말로

사이버공간에서 사용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랍니다

아마.. 사이버공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서 이용하는분들이 많을텐데요

저역시 아바타를 이용해서 많은걸 했었던적이 있었답니다

지금은 거의 이용을 안하지만

아바타를 한번이라도 사용한분들이 많이 있을듯합니다

 

아바타의 이야기가 만약 현실화되면 좋겠지만

현북스에서 새로출간된 <생각 아바타>는 섬뜻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만약 이렇게 생각을 대신해주는 아바타가 있다고 한다면

두팔벌려서 환영하는분들이 많을있겠죠?

저역시 복잡하고 어려운생각을 하기 싫어하는편이라

단순하게 살자가.. 제 모토이기도 하죠

하지만 단순하게 사는것도 쉽지많은 않다는거네요

 

​회사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해서 일이 터지고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제해결을 통해서 더 나은삶을 살고 있지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생각하지 않고 산다면 동물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하네요

동물보다 진화된 동물이 인간이기에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는지라 이만큼 진화되지 않나 합니다

또 생각을 통해서 그만큼 더 진화하는중이라는거죠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에

동물보다 우월한지라 문화적인 혜택을 누리고 살지 않나 하네요

 

만약에 생각하지 않고 아바타가 대신 생각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 아바타>를 읽어보시면 아무래도 누구나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는 사실이네요



##


생각발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쉬는 시간이 5분도 남지 않았다

승우의 심장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승우는 연필을 꽉 움켜쥐고 생각공책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거짓말은 항상 나쁜 것인가?"


선생님이 내준 주제로 고민하는 승우입니다

선생님은 발표시간에 승우를 빼먹지 않고 꼭 부른다죠^^


나머지 공부를 하면서까지 생각숙제를 하기로 했지만

도망쳐 나오긴했어도 계속 생각하기가 너무나 싫은 승우랍니다

 





집에와서 생각하기 싫은 승우는 컴퓨터 게임을 합니다

게임속에서 쪽지를 받은 승우는 우연찮게 상대와 대화를 하게되죠

아르콘은 본인이 생각아바타라며 누군가를 대신해서 생각을 해주는 존재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나를 가진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살아갈수 있다는말도 빼먹지 않네요


승우는 자신의 숙제가 급급한 나머지 아바타왕국사이트에 들어오라는 아르콘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거짓말은 항상 나쁜것인가?' 를 아르콘에게 질문을 합니다


거짓말을 하는것은 항상 나쁜것은 아닙니다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말도 있듯이 거짓말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친구가 나에게 생일선물을 해주었는데 그것이 내 마음에 안들수도 있습니다

이럴때 솔직하게 "이게 뭐냐? 난 이런거 필요 없어"라고 말하면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사이도 나뻐지게 됩니다

그 대신 "고마워. 잘쓸께" 라고 말하면 친구도 좋고 우정에 금이 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좋은거짓말도 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것이 항상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승우는 생각아바타가 자신을 위해 써준 생각숙제의 답을 보고는 뛸듯이 기뻐합니다

그리고 생각아바타가 써준 답을 선생님께 발표도 하고 칭찬을 받게되자 더욱더 신이나게 되죠

하지만 승우는 계속 본인이 생각해도 될것을 생각아바타에 의지합니다

 


 




마침내 일상생활의 소소한것까지 생각아바타에 의지하다가 큰일이 일어납니다

생각아바타 아르콘이 승우의 현실세계로 나오게 된거예요


스스로 생각하길 게을리하고 쉽고 편한 것들에 길들여진 인간들은

 제 힘이 어디로 새어 나가는지 알지 못한다며 아르콘의 에너지는 승우한테 나왔다고 합니다


가상의 아바타가 현실세계에 나타나더니 이제는 승우와 생각대결을 통해서

본인이 현실에서 살고 승우를 컴퓨터속으로 밀어버립니다

 




 


컴퓨터속으로 빨려들어간 승우와 현실세계에서 살게된 생각아바타 아르콘입니다

승우는 캄캄한 컴퓨터속에 갇히고 나서야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걸 알게되죠

자신이 왜 생각을 안하고 살았는지 후회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생각아바타 아르콘이 생각하기를 싫어하면서

가상세계에 있는 승우에게 대신 생각하기를 강요합니다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승우는 그림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아바타 아르콘대신 생각을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죠


 

 

 

 

승우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현실세계로 다시 돌아오기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아바타 아르콘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아바타 아르콘은 현실세계에서 생각하는걸 싫어하게 됩니다

승우와 똑같이 생각하는게 귀찮다고 생각하는거죠

 

이책을 읽어나가면서 지금의 현실이 워낙 생각을 강요하고 있지는 아니한지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키워준다는 명목하에 엄마들의 아이들에게 생각을 강요하고 있다는거예요

현실에 안주하면서 사는것보다 도전하는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아이들이 마주하고있는 위험을 헤처나가기 위해서라고 말이죠

 

하지만.. 생각하는건 자신을 커나가게 하는 힘이기에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힘을 기르는건 본인들의 몫이 아닐까요?

이걸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갔음 하는바램으로 작가는 이글을 쓰지 않았을까 합니다

 

 

 

 

 

생각 아바타
작가
김보름
출판
현북스
발매
2015.07.15

<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8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