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난독증 - 당신이 몰랐던 아이 공부 방해꾼, 난독증에 대한 모든 것
서경란.이명란 지음 / 라온북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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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을 영어로는 Dyslexia(디스렉시아)라고 한다

Dys(디스)는 잘 못한다는 뜻이고

Lexia(렉시아)는 말 또는 언어를 뜻한다

... 말이나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난독증은 지능과는 관계없다며 난독증아동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한다

게을러 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며, 공부할 마음이 없는것도 아니기에

단지 글자를 소리로 바꿔 읽는 것이 어렵거나 또래에 비해 느려서

읽기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면 괜찮다는 저자의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이책을 읽으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미국의 연구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난독증 유병률이 적어도 5~10명 가운데 한명정도는 난독증이라는말에 놀랬다

우리 주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난독증인 줄 모르고 지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신기한 것을 떠나서 내 아이가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이 될정도다

난독증이 왜 생기는가라는 질문에

저자는 유전일경우가 많고 태내 환경이 안좋아도 난독증이 생길수 있으며

시력과는 상관없는 시지각과,소리를 처리하지 못하는 청지각적 난독증이 있다고 설명한다

 

책속에 난독증을 진단하는 설문지가 있는데

37개의 증상중에 10개이상에 해당하면 내 아이도 난독증이라고 하여

그페이지를 집중적으로 봤을정도다

하지만.. 정작 우리아이가 글을 모르는 단계인 5세인지라

난독증을 판별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일반증상으로

똑똑하고 지능도 높은데 읽거나 쓰고나 철자법이 또래보다 늦다

게으로고 둔하며 조심성이 없고 미숙한데다 열심히 하지 않고 행동 문제가 있다

학교에서 도움을 받으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지능은 높지만 시험성적은 좋지 않다.

행동, 건강, 발달과 성격

- 중이염에 자주 걸리고,음식물이나 첨가제, 화학성분에 민감하다

잠을 너무 깊게 자거나 너무 얕게 자고, 늦도록 야뇨증이 있다

통증에 너무 민감하거나 너무 둔감하다

 

저작권법 때문에 다 적지는 못하기에

이렇게 37개의 많은 증상가운데 울 아이가 해당사항이 있는지 없는지

한번정도는 나름 테스트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울 아이가 중이염에 자주걸리기에 난독증이다라고 판단하는건 금물이라는 생각이들면서도

왜 이리 엄마의 귀는 팔랑귀인지..

우리아이는 아닐거라고 내자신을 다독이고 있다는거다

 

하긴... 난독증이라고 해서 글씨를 못읽는다고 걱정할필요는 없을 듯하다

왜냐하면 지금은 21세기 디지털세대인지라 기계를 통해서 두뇌기능을 관찰이 가능해지고

새로운 도구인 시지각훈련, 청지각훈련등으로 6개월에서 1년만에 글을 읽을수있다는점이다

치료는 늦게 시작하면 늦는법!!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가 더욱 박차를 가할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난독증이라고 해서 "장애"라 생각치 말고 "차이""재능"임을 인식하고

아이에게 "읽기를 못한다고 바보는 아니야. 다만 다른사람가 공부하는방식이 다르고,

 잘하는게 다를뿐이야"라며 아이가 잘하는 학습방법을 알려주어 부모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도움을 주는것이야말로 아이에게 행복한 인생의 여행이 되도록 해주어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난독증을 가지고 있는 부모에게는 힘든 여정이겠지만

우리 아이가 난독증인지 아닌지 알고자한다면 이책의 내용속에 자가진단법이 나와있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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