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커서 뭐가 될래? - 나 ㅣ 통합교과 그림책 3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안경희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통합교과 그림책 03. 커서 뭐가 될래?
상상의집/ 통합교과/ 교과연계/ 학교와 나/ 나의 꿈/ 통합교과연구회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이 끝났어요~
3월을 시작으로 한달간 정말 바쁜시간을 보낸 엄마들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실거예요
저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는데
하루종일 아이들이 뭐하는지 궁금하지만
아이들은 제대로 얘기를 해주지 않더라구요
학교에서 있었던 대략적인 이야기만
두리뭉실 이야기하는지라 답답하기만 한거죠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것보다
아무래도 학교와 관련된 책을 아이랑 같이 읽다보니
그제서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여념이 없었답니다
^^
이런 이유로 상상의집에서 나온 통합교과 그림책을
아이랑 함께 보는 이유가 아닌가 해요 ~
통합교과 그림책은 개정 통합교과의 방향에 맞추어서
저학년 발달 단계의 특성을 살려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이예요
3월 대주제는 학교와 나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커서 뭐가 될래?> 이 책은 '나의 꿈'과 주제가 맞물려있어요

저희집 딸 아이는 이제 7살이랍니다
오늘 통합교과 그림책의 제목을 보더니
자신은 "수의사가 될꺼야~" 라고 어찌나 당당하게 이야기하던지요
수의사가 되고 싶은 딸아이의 꿈이 너무 확고한지라
진짜 수의사가 될런지는 가봐야겠지요
^^
네 꿈이 그러하듯이 그림속의 친구는 꿈은 무엇인지
한번 책을 읽어보자고 했어요
뭔가 만졌다하면 깨지고 부러트리고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지고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는 아들에게
"어휴, 넌 커서 뭐가 될래?" 라고 물어요

걱정의 여왕인 엄마의 등장과 더불어
학교 선생님이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
라는 질문에 주인공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주인공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을까요?

고민을 하던 주인공의 앞에 거울이 나타난답니다
거울에 자기의 얼굴을 비추었는데 보이지 않아
거울을 엄마에게 보여주었어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거울은 엄마의 모습을 비추는 동시에
동화를 쓰는 엄마의 모습이 보이는거 있죠~?
거울속의 아빠의 모습도 소방관 상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마트안의 사람들의 모습을 비춰보니
각각 사람들의 다양한 꿈들이 나타난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꿈이 거울에 나타나지 않는것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요
좋아하는 것부터 생각하기 !!!

노래부르기, 봉사하기, 거울보기
게임하기, 발표하기, 축구하기
자신이 잘하는것을 하나하나 생각하다보니
다 잘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주인공이네요 ~

거울에 비춰진 주인공의 꿈이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저희 딸 아이는 주인공의 꿈이 무엇인지 궁금한 나머지
책을 순식간에 내려 읽어나가더니
드디어 주인공이 어떤 꿈을 가질것인지 알아냅니다
그 꿈을 주인공이 이룰것인지 더 궁금하게 만드는책!!!
그리고 각자의 꿈은 소중하며
친구들이 부러워하지 않아도, 또한
낮설고 특이한 꿈일지라도
본인에게는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한것은
좋은꿈이 될수 있다라는 거예요
꿈이 여러번 바뀐다고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꿈을 찾지 못했다고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좀더 멋진 미래를 펼칠수 있음을 알려주는
좋은책임은 틀림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