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가 반영된, 현실적인 어린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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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먹는 하마 꿈터 어린이 36
이나영 지음, 노은주 그림 / 꿈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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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하나같이 마르고 살이 없다. 심지어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딴 다이어트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한다. 과연 그렇게 외모를 중시하는게 과연 옳은 것일까? 아무리 문화라 하지만 건강을 해칠정도의 다이어트가 유행인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으로서 나는 극구 반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일상의 소재와 어린이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교차하며 다룬다는 점에서 재밌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의미에서 좋은 책인것 같다.

 주인공인 공주은은 통통하고 주근깨가 양볼에 있는 귀여운 아이다. 사이가 좋은 같은반 남자친구 강태호도 개구지지만 씩씩하고 듬직한 아이이다. 바자회에서 남은 물건으로 사게된 'ㄹ먹는 하마'로 인해 외모도 하나씩 변하고 점점 친구 사이도 변하게 되는 학교생활, 집에서도 그렇게 잘 먹던 아이가 다이어트 하면서 가족들 사이에 걱정을 안겨준 가정생활. 외모를 중시하면서 학교엣도 가정에서도 여러가지로 변하고 기존의 것과 다른 관심들을 받게 된다.

일시적인 관심은 변화를 추구하게 되지만 지속적이지는 못하다. 더군다나 자기의 추억과 맞바꿀 수는 없을 것인데 강태호와 주고 받았던 소중한 문자들이 사라지면서 새삼 자기의 생활을 다시 돌이켜보는 공주은을 통해 일상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흔히 요즘 부자가 되어 편하게 살길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나 역시도 가끔은 그런 꿈을 꾸어본 적이 있으니까 말이다.

어찌되었든 원래의 공주은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는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된다. 오해도 풀리고 강태호와 사이도 좋아지고. 역시나 모든 세상 만사는 결자해지가 필요하다. 이야기를 통해 얻는 것도 많고 나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되니 책이란 참으로 신기한 물건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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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을 좋아하고 선호하는것은 심리적인 것.가치라는 것은 개인적인 기준이나 잣대도 중요하지만 사회구성원들의 필요와 쓸모,대중적인 가치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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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이나 역사학도 결국은 통치자를 위한 것이라니 새롭지만 슬픈 현실이다. 요즘들어서나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었지 나는 과거에 태어났더라면 화병에 걸려 단명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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