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사 줘! 까까똥꼬 시몽 22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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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온,, 우리 아이들 마음대변인 시몽
프랑스 생활동화 추피랑 양대산맥!!
까까똥꼬 시몽

까까똥꼬 시리즈 22권 신간이 나왔다!!
제목도 어쩜좋아😍

«나, 이거 사 줘!»

시몽과 에드몽이 엄마를 따라 마트에 왔다
먹을거 사러갔는데ㅠㅠ
둘이 합심해서 다른것만 다 사달라고 떼쓰고 조르고
리얼하다 리얼해
.
요즘 딸아이가 자아가 형성되면서
뭐든 원하는대로 해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땅바닥에 드러눕는다

동네 도로에서도
놀이터에서도
마트에서도

그럴 때 마다 꼭 지인이 하나씩 나타나
저엉말 민망하고 ㅠㅠ
쥐구멍에 숨고싶었던 적이 여러번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고민도 많았는데

엄마의 창의적인 대처능력
칭찬해👏
다음에 딸이랑 마트가면 한번 해봐야지🤔

간결하고도 알록달록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체
아이들이 백프로 공감하며 빠져들어가는
어른도 깔깔웃는 재미난 에피소드
까까똥꼬 시리즈 집에 들이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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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 하루 10분 놀이를 통해 다지는 수학 기초
신경미.천종현 지음 / 넥서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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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여정이자 세상을 창조하는 과정으로써 창의성을 담고 있다

노인들 말처럼 애는 낳아놓으면 알아서 잘 크게 되어있는 시대도 아니고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엄마표 놀이와 홈스쿨링이 필수인 요즘
수학을 즐거운 놀이로 자연스레 익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가 있어 소개한다

어려서부터 피하고만 싶었던 수학시간, 수학 선생님, 수학 문제집
내 딸에게 만큼은 수학을 싫어하는 과목, 아니 두려움과 기피의 대상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이 책은 내게 구세주처럼 다가왔다

책 소개글엔 이렇게 쓰여있다

«태어나서 수를 처음으로 접하고 하나씩 수에 대한 개념을 익혀 나가는 아이들에게 이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다소 수고스러울 수도 있지만 수학놀이를 통해서 아이와 교감하며 학습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엄마/아빠의 적은 노력과 주변에서 흔히 보는 소품들을 가지고 활용하면서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창의력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하루 10분의 투자로 놀이를 통해 수학의 기초를 다지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막대기, 페트병뚜껑, 옷걸이 빨래집게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로 수학놀이가 가능하도록 소개한다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비싼 교재, 장난감, 도구들 없이 엄마표 만들기와 놀이로 아이가 즐거워하는 시간을 경험해 본 엄마들이라면 알 것이다
그 뿌듯함과 육아효능감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깨우치게 되는 수학 개념과 원리를 교과과정과 연계시켜 초등 수학까지 대비할 수 있다고 하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4~8세 아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무려 87가지 놀이를 수록하면서 학습 순서와 지도 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있어 수포자 엄마도 바로 실행가능한 친절한 지침서이다
게다가 매 챕터마다 확인학습 코너가 있어 놀이로 배웠던 내용을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다

세상 가장 사랑하는 자녀의 다시 돌아오지 않을 가장 중요한 어린시절에 수학의 즐거움을 알고 창의력, 연산력을 키우도록 돕는 엄마표 수학놀이

그 방법이 담긴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을 더 많은 엄마들이 알게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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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생각을 키우는 그림책 하브루타
김정해 지음 / 경향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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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의 우월함을 익히 알고 있을터..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저크 버그 등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를 키워낸 유대인들만의 교육법은 과연 무엇일까?

유대인은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칠 때 질문하며 대화한다. 나아가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것이 바로 하브루타의 핵심이다.

이는 한국의 교육방식과 확연히 다르다
"입 꾹 닫고 듣기나 해. 외우기나 해." 방식아래 자란 한국 아이들은 성적은 좋을진 몰라도 자기 의견을 목소리로 내거나 토론하는데 있어선 우수하지 못하다.
나 역시 목소리 내는 걸 금기시 하며 자라온 탓에 미국대학에서 토론수업 이란 걸 처음 듣곤 까무라칠뻔 했다.

대화와 소통은 많은 것을 발전시킨다.
질문하기 위한 생각
답하기 위한 지식의 구조화
그리고 경청하기

지식과 상상력이 합쳐질 때 새로운 것을 창조하게 된다.
그리고 그 새로움을 유창하게 표현할 수 있을 때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만들게 된다.

하브루타를 배우고 익혀서 내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 첫걸음을 17개월 딸이 매일 내 앞에 들고오는 그램책으로 할 수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림책은 다양한 질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현실의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든다.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그림책만큼 훌륭한 도구도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유치원 누리과정 및 초등 통합교육과정과 연계해서 볼 수 있는 그림책들을 추천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건넬 수 있는 질문들도 예시해두었다.
막막하지 않게 적용하기 쉽게.
아주 실용적인 지침서임에 틀림없다.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해두자면,
하브루타를 도입,내용,상상,적용 메타 5단계로 나누어 질문을 하는데,

첫번째, 도입단계에서는 생각을 깨울만한 '동기유발'을 제시한다. 

텍스트를 읽고 사실적 내용을 이해하는 '내용 하브루타' 가 두번째.

세번째는 상상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마음껏 상상하기다.

네번째는 적용하기. 삶 속에서 실천하지 않은 지식은 죽은 것과 같기에 어떻게 실생활에서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 메타. 배운 내용을 종합하고 정리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상대에게 선생님이 된 것처럼 설명해보는 단계다.

하브루타, 오늘부터 꾸준히 연습해봐야겠다.
딸아이가 말이 트여 대화가 이루어질 때 쯤이면 우리 모녀는 그림책 한 권으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공감과 삶의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겠지!
가슴이 희망으로 벅차오른다.

내 소중한 딸이 스스로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고 주인공이 되어 살아 갈 수 있도록 '질문하는 힘'을 길러주어야겠다.
그 첫걸음을 그림책 하브루타로 시작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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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게 배우는 네 글자
이선 지음 / 궁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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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 분수를 알아야
지족지계(止足之戒)

연잎은 식물의 잎 중에서도 크기가 매우 큰 편이라 예전에는 일산이나 우산으로도 썼습니다.
게다가 연잎은 다른 식물의 잎과 달리 하늘을 향해 펼쳐져 있어 빗방울을 온전히 받아야 하는 형상입니다.
그러다 보니 얼마간의 빗방울을 감내할 수 있는지를 연잎 스스로 알아 차려야 합니다.
만약 떨어지는 빗방울을 고스란히 끌어안고 있다면 연잎은 찢어지거나 연잎 대가 부러졌을 겁니다.
연잎은 제 분수를 알고 '감당할 무게만큼만 잎 위에 머물게 한 것이지요.
지족지계(止足之戒)를 실천하는 연은 제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사람보다 지혜로운 식물입니다.
연은 진흙 속에서도 맑고 깨끗한 꽃을 피워내며 자신의 청정함을 그대로 간직합니다. 이 불염성(不性)에 매료되어 많은 이들이 연을 사랑 했지요.
중국 북송의 유학자 주돈이는 연꽃이 진흙 속에서 나왔지만 진 흙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덕성을 지닌 꽃으로, 조선의 꽃 마니아' 유박 (柳꽃, 1730~1787)은 “깨끗한 벗(淨友 정우)"이라 칭하였습니다.
이처럼 세속에 오염되지 않고 탐욕을 버리는 연은 자연계의 고고한 미니멀리스트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연잎이 물방울을 밀어내듯이 우리도 제 분수를 지키며 탐욕을 밀쳐낼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의 돌기 하나쯤 갖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중
.
.

공필화와 민화엔 붓터치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그 힘든 작업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쓰러져가면서도 내가 민화를 택한 이유는 머릿 속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고요해지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내 모든 기운을 쏟아 자식처럼 탄생시킨 작품들 중 가장 애정하는 작품이 바로 "연화도" 이다
내가 연을 사랑하는 이유는 위에 설명된 책의 내용과 같다
지족지계(止足之戒)
읽으면서 마음을 어루만지고 이해해주는 듯 하여 이 책이 주는 의미가 남달랐다
아기를 키우다보니 물욕이 생겼다
좋다는 것은 죄다 사주고 싶은 마음을 모성애라 칭하며 자기합리화 시키고 있진 않았나
육아에 있어서도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하고 내실을 탄탄히 다지도록 해야겠다
조용하고 움직이지 않으나 세상 그 어떤 생명체들보다 지혜롭고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켜서 그 존재감이 크나큰 식물이 나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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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뒤집어버린 전염병과 바이러스 - 감염병 전문가가 개념, 용어, 이론을 쉽게 정리한 세균+바이러스 사전 리듬문고 청소년 과학교양 1
이와타 겐타로 지음, 이시카와 마사유키 그림, 김소영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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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뒤집어버린 전염병과 바이러스

고베대학 부속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와타 겐타로가 글을 쓰고 누계발행부수 8000만부에 달하는 인기 만화가 이시카와 마사유키가 그림으로 참여하여 함께 만든 책

청소년 과학교양 도서여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고 만화로도 흥미있게 읽을 수 있다

총72종의 미생물이 등장하며 각 미생물들의 생태적 특성과 이들이 일으킬 수 있는 질환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실험실 첫 항목에선 INFLUENZA VIRUSES 에 대해 언급해 놓았는데 이름의 기원이 그 시작이다

독감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 인플루엔자란 영어로 '영향(influence)'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영향이란 의미는 천체의 영향을 말하는데, 옛날 사람들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천체주의 움직임이나 추운 기후) 때문에 인플루엔자가 생긴다고 믿었다

이렇게 미생물 이름의 기원부터 역사, 일으키는 질환, 예방방법까지 알려주고있어 생소했던 분야를 제대로 탐구할 수 있다

아기를 키우면서 예방접종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이해하며 더 철저하게 대비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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