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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살아있는 질문 수업 - 하브루타의 실제
양경윤 지음 / 테크빌교육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내 수업을 돌아보면 나도 이 책에서 말하는 질문과 대화가 주를 이루는 편이다. 물론 다소 일방적이거나 강의식으로 진행되는 날도 있다. 그럴 땐 나도, 아이들도 지루하고 힘들어한다. 질문으로 생각을 열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수업. 완벽한 수업이란 존재하는 것이겠지? 좋은 수업을 하고 싶은 마음은 늘 갖고 있었던 터라, 교실이 살아나는 질문수업이란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인간은 행복을 갈구하고 살며, 아이들은 학교에서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러기에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놀 때는 한없이 행복한 아이들이 수업에서도 진정한 행복을 찾고 공부에 재미를 붙여 지식이 늘어나며 진로를 찾아가는 기적적인 수업을 내가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책에서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 배움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질문과 대화가 필수적이라 한다. 이를 통해 서로를 만나고 이해하고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행복한 수업을 위해 다양한 질문 수업을 만들고, 발전해서 독서를 통한 활동으로 운영하는 실천방법을 고민해야 하겠다. 너무 말이 많은 아이들을 지도할 때 말이 생각을 부르고 또 다른 생각을 부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용히 시키기에 급급했던 소통없었던 시간들에 아쉬움과 아이들에 미안함을 전한다. 소개되어진 하브루타교육을 현장에 접목하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성장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