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0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기쓰기 할 때 맞춤법 지도를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물론 고쳐주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저학년에서 받아쓰기를 하면 틀리는 낱말들이 많이 나오는데 맞춤법 지도는 자연스럽게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맞춤법에 왜 맞게 써야 되는지 잘 모르던 친구가 맞춤법 때문에 겪는 우스꽝스런 상황들이 참 재밌게 그려져 있다. 그림과 상황들이 함께 틀린 맞춤법을 바르게 고치는 마음이 생기게끔 하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맞춤법 바로 쓰기에 대한 필요성과 바른 글씨 쓰기에 대해서도 같이 알 수 있는 신나는 그림책은 저학년들에게 아주 도움이 될 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격려하는 선생님 아들러심리학의 격려 사례집 1
이해중 외 지음 / 학지사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들러에 대한 공감이 요즘은 학교 현장에서도 높은 편이다. 아들러의 심리학을 읽고 공감하며 현장에 녹여내곤 한다. 아이들에 대한 칭찬을 칭찬판이나 스티커로 했던 시절이 있었다. 칭찬판에 칭찬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열을 올리던 아이들을 보면 마치 파블로브의 이론이 문뜩 떠오르곤 했다. 요즘은 아침맞이로 눈을 맞춰 아이들과 소통하려 한다. 잘하는 아이들에게 격려하면 다른 아이들도 잘하려고 애쓴다. 굳이 칭찬스티커를 주지 않아도 격려의 말 한마디, 쓰다듬어 주는 행동 하나, 따뜻한 눈빛 하나로 아이들은 용기를 얻고 힘을 낸다. “할 수 있어”, “잘 하고 있어”, “지훈이가 서윤이를 잘 도와주는구나. 칭찬해요등등 말을 먹고 아이들은 쑥쑥 자란다.

 

특수반 친구를 도와주려는 기특한 마음이 가득한 아이들의 착한 행동에 늘 감동한다. 아이들을 격려하며 나 또한 격려받는다. 잘 하고 있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날 작가가 되었습니다 시시콜콜 지식여행 2
아넷 하위징 지음, 전은경 옮김 / 탐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작가로써의 열망. 꼭 직업인으로써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동심을 대한 다는 것은 무언가 순수하고 깨끗한 것을 만들어 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계산없이 꿈꾸고 단지 가슴이 뛰는 일을 향해 내달렸던 어린시절을 맘껏 생각해 보게 한 분홍빛의 예쁜 책이다.

 

카팅카의 린다 아줌마에게 받는 글쓰기 수업을 통해 작가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꿈을 채우고, 가고 싶은 길에 시원한 페달을 밟아주게 한다. 물론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라 할 수 있다. 고민하지 않고 일단 쓰는 것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덧붙여 절망에 굴복하지 않는 추진력. 좀더 노할머니가 되었을땐 동화작가가 되는 꿈을 꾸어본다. 카팅카와 함께 꿈을 이루리라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 큰곰자리 26
토미 그린월드 지음, 정성민 옮김, 이희은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들은 알고 있다.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하지만 학생들을 보면 여지없이 나오는 말 "공부해라". 왜일까? 공부로 1등 해서 1등인 인생을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벌써 몸소 체험하고 알고 있으면서도. 우린 우리가 그래왔듯 배워온 대로 그렇게 습관적으로 아이들을 짜증나고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게끔 이끌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 본다.

  찰리조 잭슨은 책안읽기 전문가, 공부와는 담을 쌓은 아이로 이렇게 게으른 친구가 공붓벌레들, 책과 학문을 사랑하는 영재들만 온다는 독서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아웃사이더 같은 그가 이곳에 흡수되는 일이 나머지 아이들을 찰리조처럼 만드는 것보다 당연 쉬운 일. 하지만 잭슨은 본인의 매력에 빠져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벌인다.

  제목부터 미소짓게 하는 이 책은 정말이지 이 세상에 외치고 싶은 말이자,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방법이 있나 하고 호기심 어리게 지켜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책을 사랑하고 책만 읽는 '리더부키 캠프'에서 겪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일련의 과정들. '바웬사'를 보고 생각을 키워가는 찰리조.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의 소유자로써 조의 모습이 공부는 못하나 진정한 우정이 있고 친구의 불이익을 말하는 용기를 지녔음에 찰리조의 진정성 있는 인간애와 함께 감동을 느끼게 된다. 엉뚱하고 사랑스런 조는 우리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자 이 아이의 모습을 통해 마치 내게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은 따뜻함을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실이 살아있는 질문 수업 - 하브루타의 실제
양경윤 지음 / 테크빌교육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내 수업을 돌아보면 나도 이 책에서 말하는 질문과 대화가 주를 이루는 편이다. 물론 다소 일방적이거나 강의식으로 진행되는 날도 있다. 그럴 땐 나도, 아이들도 지루하고 힘들어한다. 질문으로 생각을 열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수업. 완벽한 수업이란 존재하는 것이겠지? 좋은 수업을 하고 싶은 마음은 늘 갖고 있었던 터라, 교실이 살아나는 질문수업이란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인간은 행복을 갈구하고 살며, 아이들은 학교에서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러기에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놀 때는 한없이 행복한 아이들이 수업에서도 진정한 행복을 찾고 공부에 재미를 붙여 지식이 늘어나며 진로를 찾아가는 기적적인 수업을 내가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책에서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 배움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질문과 대화가 필수적이라 한다. 이를 통해 서로를 만나고 이해하고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행복한 수업을 위해 다양한 질문 수업을 만들고, 발전해서 독서를 통한 활동으로 운영하는 실천방법을 고민해야 하겠다. 너무 말이 많은 아이들을 지도할 때 말이 생각을 부르고 또 다른 생각을 부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용히 시키기에 급급했던 소통없었던 시간들에 아쉬움과 아이들에 미안함을 전한다. 소개되어진 하브루타교육을 현장에 접목하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성장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