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으로부터 학교를 구하라 - Save the School
왕건환 외 지음 / 에듀니티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 현장에서 경험하는 학교폭력은 폭력이란 단어를 쓰기에도 민망한 것들에서 부터 초등학교에서도 이러한 엄격한 잣대로 아이들 문제를 해결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들까지 총망라한다.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가 존재하는 것이며 아이들의 갈등 문제를 이러한 단어로 규정짓는 것은 다소 삭막하고 과하다는 생각까지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현실에서 학부모나 사회가 학교에게 요구하는 가치나 책임 등의 모습들은 예전의 것들과 달라져 있으며 그 현장에서 호흡하는 교사나 학생들은 상처받기 쉽다. 특히 교사들은 함께 지켜보고 그 과정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며 주관적으로 공감하며 아파한다. 하지만 어디에도 하소연 하지 못하며 원칙과 법적 절차대로 움직여야 하는 시스템적인 모습들에 아파하고 상처입는다.

 

이 책을 통해 학교폭력이라는 사안에 대해 다경험자인 선생님들의 제자리매김을 감사하게 생각하며,교육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인 학생들에게 더 눈과 귀를 모아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원칙으로 돌아가 소개해준 학급와 학교 단위 프로그램을 잘 실천하여 학교현장의 3주체가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특히 천사같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오늘 하루를 학교에서 보낼 수 있도록 어른인 교사 내 자신도 반성해야 하겠다. 학교는 따뜻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곳...그 곳에서 맘껏 공부하고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꿈꾸어본다. 

 

학교폭력이라는 폭탄을 제거할 수 있을만한 위력의 따뜻한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학교폭력으로부터 학교를 구하라>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