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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OK하는 책쓰기 : 악마 편집자가 신랄하게 알려준다! - 책 기획, 책 쓰기, 글쓰기, 마케팅, 저작권을 한 권에
최현우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2월
평점 :
리뷰 도서 <출판사가 OK하는 책쓰기>
<첫인상>
나는 이 책을 받자마자 가장 먼저 이 책 편집은 누가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제일 먼저 생겨났다.
그래서 첫장을 확인해보니 저자인 최현우님은 아니였다.
그 사실을 알고나니 이제 진정 궁금해지는 사항이 생겼다.
과연 이 저자는 이 책을 펴내는데 한번 OK를 받았을까? 라는 궁금증이다.
이제 이 궁금중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총평>
바쁜 현대사회에서 이 책의 내용들을 요약해서 쓰기 전에 읽고 난 후 느낀 결론부터 말하려한다.
이 책 한권으로 책을 쓰고 출판하겠다는 막연한 바람을 가진 예비 저자들에게 Go할지? Stop할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인것 같다.
Go한다면 핵심만 간단히 요약한 가이드 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Stop한다면 시간, 노력과 재능을 낭비하지 않게 예방(?)해준 책이랄까?
<생각나는 내용들>
자 이제 책의 내용들을 간략히 정리해본다.
1장은 내가 책을 쓰려는 목적을 다시한번 곱씹게 만드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사실 책을 쓰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커리어 쌓기, 지식 공유의 즐거움, 인세라는 수입이 될텐데 그 중에 인세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책을 쓰고자 할 때 대중적인 내용을 가지지 않는 이상은 사실상 큰 수입을 얻기에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즉, 금전적 보상만 바라보고 책을 쓴다면 출판까지 완주하지 못할 것이다.
3장은 책을 쓰기 전에 뼈대를 잡는 방법(도서 기획)을 설명한다.
어떤 독자에게 무슨 내용을 효과적인 방법을 통하여 전달할 수 있을지 컨셉을 정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책에서는 SWOT방식을 가지고 컨셉을 정하는 방법은 안내하는데 다양한 방식(PEST, 3C 등)을 가지고도 도서 기획을 검토해보는 것도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4장은 책 쓰는데 있어 편집툴 선택부터 원고 제안서 투고에 대한 설명을한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파일형식(HWP, DOC, PDF)를 제작하는 툴과 들어보지 못한 툴도 소개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안정성과 협업이라는 항목에서 가장 적합한 편집툴로 구글닥스(문서)를 사용한다는 팁을 알려주었다.
나도 회사에서 구글닥스를 사용해본 경험에 비추어 말하면 저자의 의견에 100%로 동의한다.
집필 계획서 작성법 안내는 처음 접하면 가장 막막한 부분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첫발을 내딛을 수 있게 도와준다.
5장은 출판 프로세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책이 출판될 때까지 출판 계약, 집필, 교정, 조판, 교열, 인쇄, 배본 등 전체 프로세스를 이해하게 된다.
책 한권이 나오기까지 많은 이해관계자와 프로세스들이 있기에 책쓰기가 결코 쉽게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기도 했다.
7장은 실제 다양한 글(일기, 보고서, 상품설명서, 가이드 문서 등)을 쓸 때마다 고민되는 문법, 어법 등 주의 및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한다.
이 부분은 꼭 책을 쓰지 않더라도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9장은 저작권법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다.
사실상 이 부분은 당장 나에게 필요한 부분은 아니라는 마음이 커서 그런지 나중에 필요한 시기가 되었을 때 찾아보기 위하여 체크만 하고 넘어갔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좋다.
정말 책을 쓰게 된다면 각 장마다 나왔던 내용에 대하여 심도있게 다른 책들을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리뷰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