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새벽 1
김민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남자라면 그리고 액션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붉은 새벽'은 두번째 개정판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일인칭 시점의 전쟁소설이다. 그러나 단순히 액션성만 강조하든지 쓸데없는 휴머니즘만을 내세우지 않는다. 그러다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진정한 리얼리즘의 소설이다. 전쟁의 삭막함, 잔인함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들의 반사적인 행동들이 담담하게 진술되어 있다. 작가의 전작들 역시 특수부대를 소재로 한 전쟁소설이지만 특별히 내용이 겹치거나 하는 부분도 없다. 동일한 주재를 기술하지만 각 작품마다의 개연성이 존재하고 있다. 테크노 스릴러의 대가인 톰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와 비교해 봐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오히려 더욱 속도감 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책을 선택한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소설 중간중간에 표현되어 있는 욕들은 너무 실감나서 꼭 한번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싶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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