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4 - 고려가 통일 시대를 열다 (918년~1400년)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4
이혜옥 지음, 한창수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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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 한권 읽어갈때 마다 늘어가는 역사 지식에 아이와 새삼 놀라게 된다. 오래 전에 암기방법으로 공부했던 역사와 달리 생생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위주로 공부를 하게 된다. 이 책으로 아이는 만화와 동화 등으로 알아왔던 역사의 부분들을 서로 이어가며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10세기초 왕건은 후삼국을 통일하여 고구려의 옛땅을 되찾는 일과 지방의 힘센 호족들이 왕권을 위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많은 힘을 기울인다. 태조의 결혼 정책으로 초기 왕권안정에는 기여했으나 호족들의 기세는 날로 늘어만 간다. 광종, 성종은 국가의 기틀을 확립하게 되지만 고려는 역사상 많은 이민족의 침입을 겪게 되어 백성들의 생활을 고달프기만 하다. 이자겸.묘청의 난을 겪게 되어 국정 혼란하게 되고 무신정변이 일어나게 된다. 고종때는 몽고와의 30년 전쟁을 맞게 된다. 오랜 저항을 하게 되지만 고려는 원에 항복하여 100년 정도를 원의 간섭 속에서 살아야 한다.

어쩌면 현대의 여성보다 더 나은 지위를 가진 고려의 여성들이 부러웠다. 고려시대 여성들은 재산 상속과 제사 등의 문제에서 아들과 똑같은 권리를 가졌고 자기 재산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까지 있었으니 얼마나 당당한 생활을 누렸는지 알 수 있다.혼자 살기 힘들어 이혼을 못하고 참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많은 현대에서 보면 고려시대 여성들의 모습은 시대를 거슬러가지만 그들의 권리가 마냥 부럽다.

그리고 오랜동안 원의 간섭을 받으면서 받은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족두리, 신부가 뺨에 연지를 찍는 것, 소주 등이 몽골에서 건너온 것이라고 한다. 100년동안 간섭을 받았으니 고려와 원이 문화를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제 다녀온 국악공연에서 나온 태평소도 원에서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고려 태조부터 왕의 계보를 알아보고 주요 업적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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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생활에 대해 정리하면서 여성의 지위가 지금보다 더 나았고 당당했다고 했더니 고개를 갸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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