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바보 이반 눈높이 클래식 26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글, 이나미 옮김, 채기수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 단어는 '사랑'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위주로 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톨스토이는 여전히 삶을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진실은 사랑이라고 말
하고 있다.
 톨스토이는 누구나 한번쯤 읽어본 고전 작품을 많이 쓴 작가이다. 한 때는 장편소설에 빠져 밤새워 읽었었다. 고전의 매력이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언제 어디서나 읽어도 새로운 감동, 항상 읽는 상황에 어울리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다시금 고전 장편소설 읽기에 도전해야겠다. 
 이 책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20대에 빠져읽었던 톨스토이 작품속에서 접해 보았던 이야기이다. 지금 다시 읽어보아도 여전히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하나님 말씀대로 욕심부리지 않고 바른생활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되는 작품이다. 
 바보 이반은 자기 잇속 챙기기 바쁜 요즘에라도 더욱 왕따를 당하고 웃음거리가 되겠지만 더욱 지금 시대에도 꼭 필요한 사람이다. 이반 같은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직 따뜻하고 아름다운 것이리라. 착하게 살면 바보된다는 말을 듣기는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가서 보면 그 진실은 항상 드러나게 된다.
 톨스토이가 살던 시대에서나 지금이나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면 어떤 두려움도 어려움도
거뜬히 견뎌나가지 않을까?
 큰 아이는 이 책을 들자 마자 한 번에 쭈욱 읽어내려갔다. 하나님의 말씀이 많이 나온단다.
 교회에 다니진 않지만 가끔씩 친구따라 일요일에 다니는 정도이다.
 초3학년이라 이제부터 고전을 읽히기 시작해도 될 것이다. 고전 속에는 세상의 이치가 담겨 있다.
 삶의 지혜가 녹아있다. 모든 것을 다 이해하기 바라지는 않지만 이러한 고전을 자주 접해 조금씩 느껴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갔으면 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중학년이상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고전의 맛을 조금씩 느끼며 읽어 내려갈 것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자주 읽고 생각해나가다보면 어느새 고전의 깊이를 알게 될 것이다.
 톨스토이의 인생관이 많이 담겨있는 착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랑의 이야기로 온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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