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이코노미 - 밀레니얼 세대의 한국 경제, 무엇이 달라지고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홍춘욱.박종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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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이해하는 건 시대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라며 1980년대 초반부터 넓게는 2000년대 초반까지 아우르는 표현을 만들어낸 건 이전과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세대들이 직업을 가지고 주된 소비충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며 사회를 이루는 한 축으로 부각되기 시작하며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접근이 많아진 듯하다.

이 책 밀레니얼 이코노미 또한 그러한 흐름의 한 부분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이 처한 시대를 통해 밀레니얼을 바라본다. 밀레니얼이 처한 상황과 시대의 변화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등을 골고루 살펴보며 세대를 진단하고 시대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필자가 애널리스트와 경제부 기자인만큼 밀레니얼 세대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이 되는 시대에는 어떠한 방향으로 재테크를 해야할지, 경제적인 변화는 어떻게 변할지와 같은 부분들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 때문인지 읽는 이로하여금 다소 정신없는 흐름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없잖아 존재하기 때문에 이부분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된다.

그럼에도 한 세대, 한 시대를 이해하는 방법으로서 이 책을 읽는 것은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변하는 시대를 이해하고 또 다른 미래를 받아들이기 위한 수단으로써 이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읽어봄으로써 시대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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