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책수집가⠀📚𝗕𝗔패리스⠀⠀⠀📚첫장을 펼치면 𝟲월 𝟵일 일요일 오전 𝟯시 𝟯𝟬분이라는 소제목으로 독자를 시간에 구속하게 만든다.⠀🔸시간이 책의 첫번째 딜레마이다.⠀그리고 책의 내용은 리비아와 애덤이라는 두 사람의 𝟭인칭 시점으로 계속 교차되어 이야기는 전개된다.리비아와 애덤은 조시라는 아들과 마니라는 딸을 가진 부부사이다.이들의 𝟰명의 관계는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는 듯 보이지만 글을 통해서 그들에게는 풀지 못하는 균열이 있음을 알 수 있다.⠀그리고 이들의 균열이 리비아의 𝟰𝟬번째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𝟲월 𝟴일부터 𝟵일까지 𝟮일간에 일어나는 사건으로 균열은 𝟰명의 인물에서 그들이 알고 있는 친구,연인,부모,직장동료까지 확대되는 스토리 라인을 보여준다.⠀𝟮일동안 리비아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과정과 파티가 끝나는 시점까지의 리비아와 애덤의 행동과 감정이 스토리에⠀🔸두번째 딜레마가 된다.⠀스릴러 소설,미스터리 소설,추리 소설이라기 보다는 심리소설에 가깝다고 보이는 소설은 인물의 행동과 감정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있게 가지고 간다.그리고 한가지 사건과 그 사건으로 리비아와 애덤이 가진 행동과 감정을 한번에 폭발 시킴으로서 그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될지 점점 더 빠져 들게 한다.⠀📖딜레마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사용될 때는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의미.결국 두 개의 판단 사이에 끼어 어느 쪽도 결정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말한다.⠀논리학상에서는 일종의삼단논법으로, '그'가 지금 이것을 하지 않으면 그가 태만하다는 책임을 진다. 또 그가 이제야 이것을 한다고 해도 그는 태만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라는 「대전제...」그러나 이제 그는 이것을 하지 않고 두든가, 이것을 하든가 해야 한다라는 「소전제.. . 」⠀따라서 그는 어떻게 하든지 책임을 면할 수 없다'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삼단논법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가언판단을 대전제로 하고 선언판단을 소전제로 하여 결론을 얻는 삼단논법이며, 이것들을 「딜레마」라고 부른다.⠀리비아와 애덤이 가진 대전제는 사랑일까?아니면 책임을 질려는 것일까?라는 의문은 독자들에게 자신을 주인공화 시켜 현실화하게 한다.그리고 진실을 이야기해야 하는가?하지 말아야 하는가?라는 소전제의 판단을 내리는 과정이 감정과 행동을 지켜보게 하는 도구로 사용된다.⠀그리고 딜레마의 마지막 결론....대전제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화살을 날리게 될지?라는 의문은 끝까지 한 호흡으로 책을 읽게 만드는 힘과 지금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현실성」을 가진 매력적인 소설의 요소를 가지고 독자를 딜레마에 빠지게 한다.⠀책을 펼치는 순간...딜레마는 시작이고...책을 덮는 순간...또 다른 딜레마가 시작되는 책이라고 적어 본다.⠀「𝟮시간 𝟯𝟬분을 한 호흡으로 책을 읽는 순간이 현실인지 소설인지 구분하기 힘든 」⠀잘 짜여진 딜레마다...이 책은....책을 덮는다...⠀강추다...이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