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B. A. 패리스 지음, 김은경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르테책수집가⠀

📚𝗕𝗔패리스



📚첫장을 펼치면 𝟲월 𝟵일 일요일 오전 𝟯시 𝟯𝟬분이라는 소제목으로 독자를 시간에 구속하게 만든다.

🔸시간이 책의 첫번째 딜레마이다.

그리고 책의 내용은 리비아와 애덤이라는 두 사람의 𝟭인칭 시점으로 계속 교차되어 이야기는 전개된다.
리비아와 애덤은 조시라는 아들과 마니라는 딸을 가진 부부사이다.이들의 𝟰명의 관계는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는 듯 보이지만 글을 통해서 그들에게는 풀지 못하는 균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균열이 리비아의 𝟰𝟬번째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𝟲월 𝟴일부터 𝟵일까지 𝟮일간에 일어나는 사건으로 균열은 𝟰명의 인물에서 그들이 알고 있는 친구,연인,부모,직장동료까지 확대되는 스토리 라인을 보여준다.

𝟮일동안 리비아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과정과 파티가 끝나는 시점까지의 리비아와 애덤의 행동과 감정이 스토리에

🔸두번째 딜레마가 된다.

스릴러 소설,미스터리 소설,추리 소설이라기 보다는 심리소설에 가깝다고 보이는 소설은 인물의 행동과 감정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있게 가지고 간다.
그리고 한가지 사건과 그 사건으로 리비아와 애덤이 가진 행동과 감정을 한번에 폭발 시킴으로서 그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될지 점점 더 빠져 들게 한다.

📖딜레마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사용될 때는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의미.결국 두 개의 판단 사이에 끼어 어느 쪽도 결정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말한다.

논리학상에서는 일종의삼단논법으로, '그'가 지금 이것을 하지 않으면 그가 태만하다는 책임을 진다. 또 그가 이제야 이것을 한다고 해도 그는 태만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라는 「대전제...」
그러나 이제 그는 이것을 하지 않고 두든가, 이것을 하든가 해야 한다라는 「소전제.. . 」

따라서 그는 어떻게 하든지 책임을 면할 수 없다'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삼단논법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가언판단을 대전제로 하고 선언판단을 소전제로 하여 결론을 얻는 삼단논법이며, 이것들을 「딜레마」라고 부른다.

리비아와 애덤이 가진 대전제는 사랑일까?아니면 책임을 질려는 것일까?라는 의문은 독자들에게 자신을 주인공화 시켜 현실화하게 한다.그리고 진실을 이야기해야 하는가?하지 말아야 하는가?라는 소전제의 판단을 내리는 과정이 감정과 행동을 지켜보게 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그리고 딜레마의 마지막 결론....대전제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화살을 날리게 될지?라는 의문은 끝까지 한 호흡으로 책을 읽게 만드는 힘과 지금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현실성」을 가진 매력적인 소설의 요소를 가지고 독자를 딜레마에 빠지게 한다.

책을 펼치는 순간...딜레마는 시작이고...책을 덮는 순간...또 다른 딜레마가 시작되는 책이라고 적어 본다.

「𝟮시간 𝟯𝟬분을 한 호흡으로 책을 읽는 순간이 현실인지 소설인지 구분하기 힘든 」

잘 짜여진 딜레마다...이 책은....책을 덮는다...

강추다...이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