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행복
김미원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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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𝗿𝗲𝘃𝗶𝗲𝘄


📚나 자신에게 수필집을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것은 독자로서 수필집이 가진 저자의 개인적인 느낌과 사유에 내가 빠져들지 못하게 하는 덜컹거림이 있다.그 덜컹거림이 아마도 작가와 내가 사는 삶의 다름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의 수필집도 여타의 수필집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거만하게 책을 잡고 읽어 나갔다.책을 다 읽고 드는 느낌은.. ...「단단함이다.」

이 단단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라고 생각하여 본다.저자는 인생은 아이러니하고 패러독스의 연속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은 불안한 상태가 된다.

하지만 저자에게는 "불안함"은 중심을 잡아 주는 것으로 표현된다.살면서 기쁘고,슬프고,두렵고 잘못 선택한 듯한 삶의 기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저자의 글을 단단하게 한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여 본다

삶을 행복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불안한 행복이라고 표현한 작가는 불안함을 행복으로 가는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𝟭위로 정한 것 같다.𝟭순위 뒤에 숨어 있는 𝟮위를 만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불안감. . .
기분,세월,죽음,반성,남과의 비교,자식,남편,늙음 . . 을 만나야 행복을 만나게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노트에 적어 본다.


📖여타 수필들이 가진 삶을 아름답게만 보는 시선이나 미사어구들이 많이 없는 수필집이며,저자 자신만의 패러독스적인 문구들이 자주 보여서 한번씩 쓴 웃음을 짓게 한다.

「진정 행복한 순간 문득 드는 불안한 마음은 누구나 가지게 있다.」이 행복이 진짜일까?끝나고 나면 불행이나 고통이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라고 행복을 지워 버린다.

저자의 단단함은 그 행복을 지울 수 없게 한다.자신의 삶이란 그림에 덧칠을 할 수 없게 하는 것 . . . 
그것 자체가 삶을 행복한 순간순간의 기억이  아닌 불안을 기억하며 찾아오는 기다림. .시간이 주는 성숙함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책을 덮는다.

누군가는 행복을 이렇게도 표현하고 느끼는구나!라고 시선을 넓혀 준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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