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신혜연 지음 / 샘터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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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𝗿𝗲𝘃𝗶𝗲𝘄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나이를 들게 한다.그래서 "나이"라는 것은 어떤 노력도 필요없으면,개인의 권위나 특권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나이를 유별나게 생각한다.처음 만나면 나이를 물어보고 무슨 일을 하냐고 서슴없이 물어본다.
그리고 싸울 때 보면 "너 몇 살이냐?" "어린 놈이 싸가지가 없네"는 항상 따라오는 말들이다.나이가 무기가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내가 읽은 책에서는 이것을 권위적인 위계를 만드는 경우라고도 정의한다.내가 보는 이런 문화는 상대방을 조사하여 나의 위치를 탐색하는 행위라고 보인다.

🔸신이 나에게 젊은 시절로 돌아 갈 기회를 준다면 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단 지금의 앎과 깨달음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다면?다시 생각해 볼 문제다.이유는 간단하다.
그 시절에 그 생각을 가지고 간다면 똑같은 결정과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드는 것이 괜찮다는 것은 괜찮은 삶을 살아 온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삶의 여유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책에서는 삶에 여유와 풍성함이 엿보인다.삶의 궤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유라고 느껴진다.

「이제는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 .가질려고 하는 것보다 비움에서 치열함보다는 여유로움에서 .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타자의 눈에서 벗어난 저자 자신의 객관적인 시선에서 나이드는 것이 괜찮은 이유라고 말하는 것 같다」

인간은 누구나 육체라는 감옥에서 죽을 때까지 벗어날 수 없고 나이가 들면서 육체는 점점 성능이 떨어진다.하지만 반대로 만들수 있는 것이 있다면 우리의 정신이다.

그때는 틀렸고,지금은 옳은 게 아니라 그때는 그것이 최선이었고 지금은 또 다른 최선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알아가는 것이 난 나이드는 것이 나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위안이자 시간이 준 결과라고 말하고 싶다.

젊은 시절에는 풀어오는 바람을 정면에서 뚫고 지나갈 수 있는 정열과 체력이 있었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바람이 불어오는 세기와 그 방향을 예측하여 미리 피하거나 대비하는 지혜와 현명함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다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드는 것에 두려워하거나 젊은 시절 그대로의 생각의 깊이를 가지고 있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알게 된다.

사회는 세대간에 격차와 갈등은 항상 존재한다.
나이가 든 어른으로 사회에 대접받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먼저 괜찮은 어른의 품격과 혜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리다고 나이든 사람보다 현명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나이가 들었다고 어린 사람보다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 또한 객관적으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덮는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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