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 앨리 스토리콜렉터 91
윌리엄 린지 그레셤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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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처음 들어 본 작가의 장편소설은 지금의 소설의 텍스트와는 차이가 나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초반부는 글이 머리에 잘 그려지지 않는다.아마도 지금의 소설이 가진 문장과는 다른 날 것의 문장. .정제되지 않은 문장들로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카드마술사 스텐턴 칼라일이라는 카니발 쇼단의 독심술사인 주인공은 지나를 만나 사람의 마음을 읽는 비결을 흡수하며,성공과 돈을 꿈꾸는 두뇌 회전이 빠르고 매력적인 남성이다.그의 야망은 유랑카니발을 떠나 독심술로 성공을 하게 되지만 인간의 야망은 끝이 없기에 더 큰 돈을 노리고 본격적인 사기극을 벌이기 위한 계획을 시작한다.

속고 속이는 게임에서 그는 승승장구하여 나가지만,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속담처럼 수수께끼의 정신과 의사 릴리스 리터를 만나 뉴저지 철강회사의 사장을 최종 목표로 마지막 사기극을 계획한다.

📚이 책은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책처럼 수 많은 인간 궁상들이 나온다.유랑 카니발의 열가지 쇼의 단원들의 모습이 인간의 여러가지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고 보인다.
차력사,난장이,문신쟁이,곡예사 등의 인물들을 통해서 인간의 대한 통찰력이 주인공 칼라일의 독심술처럼 느껴진다고 노트에 적는다.


📖하지만 책을 다 읽게 되면 나에게는 두가지를 알게 해 주는 것들이 있다.사기꾼 칼라일의 모습이 저자 자신의 인생의 투명된 자아라는 것과 타로 카드로 대변되는 제목들이 인물들의 미래를 예견하는 열쇠가 된다는 점이다.

욕망의 근원적인 모습을 정제하지 않은 거친 문장과 표현으로 섬뜩한 언어로 표현한 책은 등장인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어둠속의 불빛을 쫓아 날아가는 「불나방」 같은 모습을 나에게는 보여준다.

🔸그리고 스물 두번째 카드의 매달린 남자의 의미는 책을 읽어 보면 책의 처음과 연결되는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인은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 .그리고 그 기인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면 책은 카드의 배열이 곧 책의 주제임을 알게 된다!!」라고 생각하며 책을 덮는다.

소설은 허구일수도 진실을 내포하기도 한다.
그 의미를 찾는 것은 작가의 표현력이기도 하지만 독자들의 눈이기도 하다.나이트 메어 앨리에서 독자들은 어떤 카드를 선택할지 궁금해진다. . 



🍀북로드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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