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의 책의 표지는 나에게는 책을 읽고 다시 보게 되면 책의 내용과 일치되는 색상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이 책 또한 책을 다 읽고 보게 되면 표지의 소녀가 왜 손을 뒤로 모으고 세상을 세상을 내려다 보는 느낌을 주는지를 알게 된다.⠀책은 이야기는 하나무라 도노라는 주인공이 한 소녀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에서 9년 후의 시점에서 시작된다.하나무라 도노는 9년 후에도 그 소녀를 잊지 못한 체로 살아간다..🔹마치 동물의 어린새끼가 처음 본 얼굴을 "각인"하듯이.⠀그리고 이야기는 오컬트 연구소라는 공간과 연구소에 나오는 각자의 개성이 독특하며, 하나무라 도노의 운명의 소녀를 알고 있는 핵심 인물들이다.⠀그리고 시작되는 혼혈종이라는 인간사이에 살며 인간의 피를 섭취해야 살아가는 종족이 등장한다.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끔찍한 살인으로 인하여 하나무라 도노와 운명의 소녀는 만나게 됨으로써 이야기가 더욱 빠르게 전개되어 간다.⠀🙏책을 읽으면서 계속 마음속으로 생각했다.아니 빌었다.제발 청춘물,멜로물로 가지 마라고. . 제발. .⠀다행스럽게도 저자는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에 중점을 두지는 않았다.다만 주인공이 약간 밉상이다.운명의 소녀 아카리를 만나서 9년동안 기다린 남자가 저렇게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행동하고 말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9년 동안 그 상황들을 얼마나 생각했을까?라고 생각하면 수긍은 된다.⠀「혼혈종이 되는 건 대부분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시간이 멈추기를 바라는 인간이다.」이 말을 잘 기억하고 책을 읽으면 저자의 숨겨진 의도 하나가 나의 눈에 보인다.저자의 의도가 맞다면 소름이기는 한데. . .끝에 적어 보도록 하겠다.⠀사이좋은 혼혈종보다는 모르는 살인귀가 더 무섭다는 책 의 글귀는 미스테리물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인간은 분명 모르는 존재들에 대해 두려움과 공포를 가진 동물이며,그러한 감정은 악마보다 더 잔혹한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기에 이 책에 나오는 "혼혈종"이라는 종족이 어쩌면 더 측은하고 마음이 쓰이는 존재들로 난 느껴진다.⠀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기다린다는 것은 흡혈을 통해서 영생을 누리는 혼혈종들에게는 무의미한 감정일 수도 있지만 인간이 가진 죽음이라는 제한 된 시간이 가진 리미트는 신이 주신 선물이기도 아니면 금기이기도 하다.⠀이러한 금기를 하나무라 도노를 위해 아카라라는 운명의 소녀가 선택하게 되는 순간. . . 아카라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선택으로 시작되는 "세계의 끝과 시작은 시작된다.⠀어쩌면 9년 전 만나는 순간 "세계의 끝과 시작은" 그들에게 운명이라는 "붉은 실"로 연결되는 순간이라고 적어 본다.⠀우리는 누군가의 눈에 각인처럼 다가오는 시작이며..... 시작이란 끝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게 되는 책으로 마무리한다.⠀⠀그리고 . . .내가 표지를 보고 불현 듯 떠오른 생각. . .오컬트 연구소에서 그림을 그리며 존재감을 죽이고 있는 그 인물도. . .맞을까?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맞다면 대박... .소름. .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