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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두 얼굴
폴 존슨 지음, 윤철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1월
평점 :
🖋개인적,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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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에서 책 내용이 보이는 책이다.
지식인 ...두 얼굴...양면성에 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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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페이지를 적을 정도로 지식인들이 두얼굴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로 민낯을 돌려 까고 정면으로 까고 전방위로 까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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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누군가는 시원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시원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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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민낯을 보여 주는 책을 읽어 나갈 수록 점점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에게 실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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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굴복하고,욕정에,탐욕에,자신의 욕망에,사회의 압박에...자신의 지식을 이용하는 인간궁상들의 모습이 일반인들과 틀리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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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기에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많은 것을 안다고 했다.
그 앎을 전파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변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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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지식인들은 반대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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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이고,적이며 배척하는 대상으로 본다.
내가 아는 부분만으로 세상을 이용하거나 가족,친구, 사람들을 목적을 가지고 지식을 이용하거나 기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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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도 한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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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존슨이라는 저자 또한 지식인이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저자가 말하는 지식인의 민낯에 자신의 이익이나 목적이 투영되어 있지는 않나?하는 물음표...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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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실망하거나 지식인을 전부 싸 잡아 욕하고 싶지는 않다.그들의 삶에서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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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지식인의 두 얼굴을 통해서 옥석을 골라내는 가이드를 조금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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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제일 큰 문제는 이 책에 나온 지식인 루소,마르크스,톨스토이 등의 인물을 다른 지식인들이 책을 집필할 때 그들의 사상과 지식을 검증하지 않은 체 가지고 와서 자신들의 지식의 기본이나 예로 쓴다면 앞으로 책을 읽어 나갈 때 어떤 기준으로 책을 이해 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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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폴 존슨의 말이 100%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한번씩은 지식인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존경하고 그들의 말이나 글에 영향을 받아 가는 세상에서 씁쓸한 맛은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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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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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실천을 통하여 알아가는 앎도 분명하게 있다고 보며,이러한 앎과 지식이 지금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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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머리에서 나오는 지식이 아닌 삶 자체에서 고민하고 인내하고,아파한 지식인이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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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금의 지식인들은 상위 집단의 엘리트로 불리는 계층에 있기 때문이다.전부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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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식도 돈과 권력에 지배 받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요즈음 들어 많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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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책의 지식은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 그의 생각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영혼과 삶의 자세를 가진 지식인의 책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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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식을 맞다,아니다로 생각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는 그들의 지식에 깊이를 탐색하고 비판해 주어야 함을 알게 해 준 책으로 독서노트에 기록하고 이 씁쓸함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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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도 의심해 보아야 하나....이런 생각이 드는 하루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