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먼나라 이웃나라 7 - 일본 1 : 일본.일본인편 먼나라 이웃나라 7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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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에 대하여 말로만 듣다가 아이들에게 읽히면 좋을 것 같아 시리즈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이 별로였다. 아마 글자와 그림이 작은 까닭이 아닐련지.... 아니면 초등학교 3-4학년이라 이해하기가 곤란했는지도 모른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기 위해 먼저 읽기 시작하자 재미있냐고 물어 보기 시작하더니 읽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역시 호기심을 보이면서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아빠까지도. 이번 방학동안 책읽는 운동이라도 일어난듯했다.

이 책을 통해 이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본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조금 난해한듯 한곳은 재미있는 설명을 추가하여 재미를 더하는 방법은 너무 좋았다. '일본은(일본 사람은) 어떠하다'고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고, 단지 일본 문화와 역사 속에서 일본인들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논리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일본의 역사에 흐르고 있는 '와'사상을 이해한다면 일본을 이해하는데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1,2권의 책을 통해 단지 과거의 역사를 생각하며 반감을 가지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일본이 새롭게 다가오는 듯하다.

정말이지 그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리라. 덴노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과 와 사상이 형성되게 된 배경,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막부 정치, 사무라이 등의 성격을 이해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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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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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 속에서 불행하게 방치(?)되어온 많은 괭이부리말 아이들. 그 속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아가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것 같다. 경제적인 이유뿐아니라 다양한 역경을 핑계로 가족들을 등진 부모들의 냉혹함에 당혹감을 느낌과 동시에 그런 아이들을 감싸 안아주는 따뜻한 영호아저씨의 등장은 행복을 가꾸어 갈 희망을 전해준다. 그리고 그 곳에서의 삶을 오로지 불행하게 여기고 그 곳의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어하는 영호의 동창생, 김명희 선생님은 영호를 둘러싼 어려운 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정겨움을 통해 결국 괭이부리말의 한 가족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는 너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서로 남이면서 한가족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정말 이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한가닥의 희망을 안겨주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조금의 여유를 가진사람들에게 베품의 아름다움을 가르치지 않았나 싶다. 나눔의 소중함 속에서 행복을 찾는 지혜로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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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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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고 그들을 이해하려는 참 된 교사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몇 건의 사건들이 보도 되면서 교사들의 권위는 실로 말하기 힘들 정도로 위축되어가고 있다. 그런 점이 항상 불만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와 함께한 학생들을 생각해보면 이 책의 아이들보다는 많은 면에서 나은 환경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도 평범의 범위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그 학생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기 보다는 왜 저럴까하는 의문을 가진채, 귀찮아하지는 않았나하는 생각에 책을 접하는 순간부터 다 읽고 난 이후 지금까지 마음이 편하지 않다.

진정 학생의 입장에서 그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교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교사란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 학생들이 내게 다가오기를 기다리기 전에 내가 먼저 그들 곁으로 한발짝 다가가서 손을 내미는 따뜻한 교사이고 싶다. 내평생 힘든 과제일지라도 조금씩 조금씩 배워나가리라 다짐해본다. 그러면서 이 책을 주변에 소개하고 신규 교사들에게는 이 책을 선물로 주는 것은 좋은 한 방법일 것 같다. 모든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모든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고 외칠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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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세계사 1 - 개정신판
김경묵, 우종익 엮음 / 청아출판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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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역사라고 하면 외울 것이 너무 많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너무나 잘못된 생각이다. 어느 나라의 역사이건 사람들의 생활상 중에서 의미있는 사건들인것을... 그냥 이야기를 읽어 나가듯 편한 마음으로 접한다면 조금은 쉽게 와닿을 것이다.20년 전 대학 시절에 이야기 한국사, 이야기 중국사(3권), 이야기 세계사(2권)를 읽고 이해를 하다 시간이 흘러 세계사는 나와는 거리감이 생겼다. 때문에 너무나 생소해져 세계사 내용이 필요해지자 무슨 책이 가장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 그때의 생각이 떠올라 알라딘을 통해 책을 살펴보다 역시 이야기 세계사에 끌려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역시나 나의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혹시 어느 시대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위의 책들을 참고한다면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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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
오스카 와일드 지음, 이지만 옮김, 레인레이 그림 / 마루벌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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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 봤을 책이리라.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학교에서 10여 권의 권장도서로 선정하여 독서 퀴즈 대회를 개최한다고 했다. 그 중에 이 책이 있어 함께 읽게 되었는데 마음이 따뜻해 지는 듯했다. 아들 역시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나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한평생 고생을 모르고 화려하게 생활한 왕자는 죽어서도 금박 옷과 보석으로 치장되어 정말 제목처럼 행복한 왕자로 지냈다. 눈물의 의미도 모른채.... 그러나 도심의 한곳에서 동상으로 있으면서 세상을 내려다 보니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모습에 눈을 뜨게 되어 진정한 눈물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자신의 가진 것을 나누어 주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 마음을 전할 방법을 동상아래에 있는 제비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자신의 가진 모든것을 나누어 주게 되고 이런 아름다운 마음을 거절하지 못한 제비는 따듯한 나라로 이동하지 못하고 결국 얼어 죽게 되는 내용이다.

하느님이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물건을 행복한 왕자의 깨어진 심장과 제비의 시체로 택한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이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의 중요함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닐련지... 삭막한 오늘날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이 한권을 책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하는 것은 무척 소중하리라. 남을 돕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항상 간직할 수 있도록 어른이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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