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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베짱이 - 미니북
편집부 / 예림당 / 1992년 12월
평점 :
절판
베짱이는 참 게을러요. 여름엔 덥다고 개미가 부지런히 일할 때 나무밑에서 노래부르며 놀기만 하다가 겨울이 되어 쉴 집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 혼이 났어요. 그래서 열심히 일한 개미에게 먹을 것을 좀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베짱이가 나빴지만 개미는 먹을 것을 주었어요.
베짱이는 개미가 왜 그렇게 바람이 불고 햇볕이 쨍쨍 비쳐도 부지런히 일을 하는지 몰랐는데 이젠 알게 되었어요.아마 다음부터는 베짱이도 부지런히 개미와 함께 일을 해서 겨울이 되어도 혼이 나지 않고 자기 집에서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베짱이가 그런 일을 알게 되어 참 다행이에요. 나는 개미처럼 항상 부지런해서 착한 어린이가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