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사박물관 2 - 고조선생활관 한국생활사박물관 2
한국생활사박물관 편찬위원회(2권) 지음 / 사계절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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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 빗살무늬토기에서 청동기 시대 민무늬 토기로 발전하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솔직히 왜 무늬가 없어지는지 설명을 할 수 없었다. 신석기 시대에 빗살무늬를 새긴 것은 토기가 갈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이었고, 청동기의 민무늬 토기는 밀폐된 가마에서 고온으로 단단히 구워 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그런 무늬를 새길 필요가 없었다는 기술상의 진보를 이젠 확실히 설명할 수 있어요. 이처럼 쉽게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그림까지 첨부한 책이 있다면 누구나 국사를 쉽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좋아하리라 생각됩니다.

수업시간에 설명하기 곤란했던 농기구나 여러가지 유물들도 이책의 그림을 소개함으로써 쉽게 이해시킬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효과적입니다. 아무리 세계화시대라 하더라도 자기나라 역사는 정확하게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다양한 지식은 없다하더라도 내나라에 관심을 갖도록 쉽게 저술된 책이라도 접하는 습관을..... 단군의 실체 여부를 떠나 우리의 국조임에 나는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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