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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칭찬대로 아이가 자란다 - 72개의 Q&A로 배우는 아이의 바른 습관을 키워주는 칭찬과 꾸중의 지혜
야마구치 카오루 지음, 박정애 옮김, 허은정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요즘 나의 생활을 되짚어 보자면...하루를 싸움으로 시작해서 싸움으로 끝내기 일쑤였다.
딸아이는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고..-내 입장에선...- 나는 하지마! 안돼! 소리를 입에 달고 살고 있다.
그런 부정적인 말은 옳지 않아요~라고 말해도 할 수 없다. 배넷짓 하는 신생아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경험하리라고 자신하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별나다고 생각되고...어린이집 밖엔 대안이 없는것일까...부터 시작해서
나는 왜 이런 아이를 낳았을까...내가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나의 삶은 행복하겠지...라는 생각까지...
온갖 생각들이 다 들면서 나도 아이도 지쳐가고 있었다.
그 때 만난 책이 이 책이었다. 이 책을 받아 들 때만 해도 이 책이 무슨 도움이 될까...하고 자신이 없었는데...
책을 한페이지씩 읽어가면서 나의 생각이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꼈다.
무조건의 윽박과 무조건 빼앗기만 하는 못하게만 하는 내 방식이 틀렸다는것을 알게 해 주었다.
Q&A형식으로 이루어져 지루하지 않았고 case by case로 짚어주기 때문에 내 아이와 비슷한 경우를 찾아 볼 수 있어서 더욱 와 닿았다.
Q.35 매번 칭찬하기가 어려워요.
매번 칭찬해주기 위해 하루 종일 아이만 보고 있기가 어렵습니다.칭찬을 해주기 위해 아이만 살피다 보면 제 할 일을 하지 못합니다.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 칭찬으로 인해 올바른 행동을 강화 하는 것에는 '고정비율강화'와 '변동비율강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정비율강화는 매5회에 한번씩 칭찬을 해 주는 것이고, 변동비율강화는 평균적으로 3회에 한번, 7회의 한번씩 불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입니다...- P.99
이 책에 따르면 칭찬은 부모와 아이가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최고의 교육도구 입니다. 라는 말이 머리말부터 나와있다.
그만큼 칭찬의 중요성을 높이 사고 있는 것이다.
- 대책없이 구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못본척하고 말썽을 피우는 행동을 멈춘 아이들에겐 칭찬을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꾸중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하게 되면 매우 단호하게 했습니다.- 머리말 中
칭찬을 해야 하는 이유와 칭찬을 하는 방법과 그것을 효과적으로 육아에 이용하는것까지 나와있어서 구체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이 조금 어렵긴 하다. 그런점은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랑 함께 하루를 보내면서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보이는 가장 큰 변화는..많이 안아주는 것이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큰소리로 윽박지르기보다는 한템포 참고 이야기를 하고 눈을 맞추고 마지막에는 따뜻하게 안아주는것으로 조금씩 내 자신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아이 역시 이제는 조금씩 말귀를 알아듣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곤 한다.
엄마의 칭찬대로 아이가 자란다.
확신을 가지고 육아에 전념하게 해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