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육아...
나에게는 멀고도 먼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새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그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아이의 가장 큰 친구가 가장 멋진 보물이 책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어린시절을 생각해 보면 책이란건 그저 학습의 수단이고, 읽기 지루한 이야기이고, 엄마가 시키면 마지못해 펼쳐드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나 혼자 생각하고 무엇인가를 실행에 옮길 때 책이 얼마나 많은 경험을 대신 해 주었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 아이에게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 처럼 고리타분한 것이아니라 좋은 친구이고 좋은 동반자임을 일찍 느끼길 하는 마음에 아직 책이 무엇인지, 글자가 무엇인지 모르는 어린 아이지만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거실도 책장으로 채웠고, 항상 책과 함께 놀아주려도 애를 쓰고 있습니다.
책읽기가 행복하다는건...정말 행복인 거 같습니다.
책을 통해 많은걸 보고 느낄 수 있는데 행복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의 저자는 지원이를 통해, 그리고 책을 통해 부모로서 한단계씩 성장 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생과의 관계에서 힘듦을 느끼는 아이도 책을 통해 소통 하고, 친구들과 교우관계도 책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다가서려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나중에 제 아이와 그렇게 소통하고 이해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흔히 아이들의 책을 쉽게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아이들의 그림책을 통해 어른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똑같이 아이들도 느낀 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동생이 생겨서 힘들어 하는 아이가 책을 통해 동생을 가진 언니를 또 다른 눈으로 바라보고 자기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역시 책을 통해 느끼는 느낌이 참 느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한장한장 넘겨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맘에 와 닿는 말은,
때가 되면 다 알게 될 텐데 무얼 그리 고민하세요. 그림책의 글자를 읽느라 즐겁게 책 속으로 빠지지 못하는 아이들을 걱정 할 일이죠,. 억지로 가르치면 아이들이 오히려 글을 외면 할 수도 있어요. 또 글을 읽느라 그림의 세계를 보지 못할수도 있고요.
이 부분입니다. 저 역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그림이 아닌 글자를 보여주려 읽는게 아닌지 싶을 정도로 글자읽기에만 치중할 때가 많으니까요. 그림책의 그림을 통해 아이들은 사고를 하고 창의성을 기를텐데... 글자에 익숙한 저는 글자만 다 읽으면 얼른얼른 넘겨 버리는 그런 엄마였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0세에서 12세의 아이를 키우는 과정속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프롤로그에서도 이 책은 독서의 중요성을 우너론적 차원에서 강조하기 보다는 책으로 어떻게 아이를 가르칠 것이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과 하나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목차를 살펴 보면 아이가 성장 해 감에따라 어떻게 책을 접근 시키는 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지금 당장 어린 아이를 키우는 저도 점점 우리 아이가 자라감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시도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인지 책을 만나게 해 주는 방법, 책에 세계로 풍덩 빠지게 하는 방법에 눈이 가지만 차차 아이를 키우면서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예들이 많이 나와 있고 여러가지 에피소드 형식으로 묶여져 있어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빠르고 무엇보다 쉽게 이해가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 아이를 책과 가장 좋은 친구가 되게 만들어 주는 데 한걸음 다가가게 해 준 책이라 책장 한 가운데서 자주 읽혀 질 거 같은 행복한 예감이 듭니다.
모처럼 좋은 책을 만난 거 같아서 저 역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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