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Sohot 1
쿠로다 사카키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대원 평가단 작품 가운데 리뷰를 어떻게 써야할까 가장 많이 고민했던 작품이 바로 이 [청춘소핫]입니다. 취향을 많이 타는 작품 중의 하나인 BL물.... 게다가 저는 BL물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이 작품도 짤막하게 쓰고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

작가소개

구로다 사카키(Kuroda Sakaki)

2004년 발표한 첫 번째 단행본 『호랑이의 첫사랑』에 이어 2006년 두 번째 단행본 『사랑의 도화선』으로 일본 보이즈러브의 신경향을 이끄는 작가로 부각되었다. 2007년부터 메이저 출판사의 작가주의 청년지인 쇼우각칸의 <IKKI>에 보이즈러브 성향이 짙은 「청춘 소배트」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그 밖에도 같은 지면에서 동물 만화 [salty cat]을 같이 연재하고 있다.



구로다 사카키라는 작가는 처음 들어보는데 보이즈러브쪽에서는 꽤 유명한 작가인 것 같습니다만, 물론 19세 작품들이라 국내 웹에서는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대략적인 청춘쏘핫의 줄거리

경험 전무한 순진무구 동정남 아리타 유토는 고등학교에 진학, 세일러복을 휘날리는 예쁜 여학생들에게 마음도 설레이고, 드디어 역사적인 순간도 맞이하게 되는데! 첫키스!!꿈에 그리던 첫키스!!! 그런데 상대는 같은 반 시라스!남?자!!! 게다가 진성 게이!!! 게이란 말이다!!! 자기한테 고백하려는 여학생에게 거절하기 위해 지나가던 유토를 붙들고 키스를 해버린 것. 충격과 분노에 몸을 떨던 유토. 하지만 조금씩 시라스와 가까워지게 되고 급기야 그와 그의 애인(역시 남자)의 진한 장면을 목격하는데!!
 


그림체는 오노 나츠메와 조금 비슷합니다. 좋은말로는 자기개성이 강하고, 나쁘게 말하면 낙서한 것 같은 그림체. 이런 그림체도 취향을 타는 이유중에 한 몫을 하는 것 같네요.

쿨한 안경게이소년 시라스와, 그와 친하게 지내면서 성 정체성을 슬슬 헷갈리기 시작하는 아라스의 미묘한 신경전이 세심하게 그려집니다. 읽다보면 왠지 아라타의 마음도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0*) 이래서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있는지도(...)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 작품의 리뷰는 이걸로 짤막하게 끝내겠습니다. 날림리뷰가 되었지만 꼭 보이즈러브를 좋아하는 분이 아니더라도 담백한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듯한 만화책입니다. 그래서 제 평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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