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잘 참는 사람을 '보살'이라 칭합니다. 이렇듯 불교에서는 화를 참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자현스님은 '화를 맛깔나게 낼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십니다.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말고 온전하게 감정을 표현하라. 결코 선은 넘지않도록 조정 시스템을 작동하라. 화뿐만 아니라 모든 감정은 억누르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흐름을 타고 노는 것이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 이 책의 표지가 왜 파도위를 서핑하는 부처의 모습인지 이해가 되는 가르침이었습니다. 물론 서핑보드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연습이 팔요하듯이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는 감정을 절제하고 억제하기보다, 온전하게 표현하며 컨트롤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오늘도 큰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